2018년 7월 23일

Posted 2018.07.23 11:17

페북에는 쓸 수 없어 여기에 쓴다.


상무위 불참은 그저 다른 이유인 줄로만 알았다.

아침부터 찌는 더위에 당사에 오자마자 컵을 씻고 탕비실에 갔다.

중앙당 당사 냉장고의 얼음을 얼음통에 옮기고 물을 채웠다.

내가 먹는 얼음 이상은 얼려놓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머그잔에 큰 얼음을 다섯 개 담고, 물을 채워 탕비실을 나서며,

상엽씨에게 말을 걸려고 하는 순간 켜진 TV 화면이 보였다.


노회찬 의원 자택서 투신

금전 받았으나 청탁과 무관


눈물이 나지 않았다.

믿을 수가 없어서인가... 


crochet hook


focus distance

Posted 2017.11.19 00:24

바닷가에 누워 구름한 점 없는 하늘을 보는데 이상한 기분이 든다.
반셔터를 눌러 오토 포커싱을 하려고 아무리 초점 거리를 움직여 봐도
어느 거리에 초점을 맞출 지 기준점을 찾지 못하는 카메라가 된 것 같다.

내 앞엔 지구의 대기 이외엔 아무것도 없다.

2017.7.29. 고창 동호


Holon, 그리고 나쁜 공산주의자

Posted 2017.10.18 18:26
Holon 개념을 좇아 아서 쾨슬러의 [The Ghost in the Machine]의 흔적을 찾다보니, 한 방향에서는 귄터 가우스-한나 아렌트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보이고,다른 한 편에서는 [공각기동대 The Ghost in the Shell]로 이어진 길이 보인다. 쾨슬러는 데카르트의 육체와 정신이라는 이원론을 부정하고, 인간의 정신은 두뇌의 물리적 조건에서 기원한다고 봤다고 한다.

그는 반공저서로 알려린 [한낮의 어둠]의 작가이기도 하다. 귄터 가우스와의 대담에서 "나는 나쁜 공산주의자였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누군가의 리뷰에 따르면 [한낮의 어둠]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고 한다.

“당은 결코 잘못이 있을 수 없네. 자네나 나나 실수를 할 수 있지. 그러나 당은 아니야. 당은 역사 속에 깃든 혁명이념의 구현이지. 변함 없이, 착오 없이 역사는 자기의 목적지를 향해 흘러가지. 역사는 자기 길을 훤히 알고 있어. 역사는 실수하지 않아.”

리뷰어의 결론이 인상적이다. 한 번쯤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이 책은 역사가 지나는 경로의 모든 굴곡에 그것이 실어 나르는 진흙과 익사자의 시체를 남기고, 그래서 독자인 너희들은 시체가 된 익사자이거나 잘해봐야 진흙에 불과함을, 잔인하지만 친절하게 알려 줌으로써 독자를 무력하게 만든다. 추악한 진실 앞에 속수무책인 무기력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그러하기에 살아남아야 한다는 역설 때문이다(http://news.seoulbar.or.kr/news/articleView.html?idxno=259)."

구글의 세계에 허우적 거리다보니, 어느 덧 이 시간...
일은 언제하나.......................


(이 외에 둘러본 링크들...
https://m.blog.naver.com/saranmul/221001706965
http://whyyougo.tistory.com/31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65797
https://en.wikipedia.org/wiki/The_Ghost_in_the_Machine)


바질 채종, 쌍살벌, 열린계

Posted 2017.08.18 15:14

바질 1차 채종

...하고도 저렇게 많이 남았다. 


귀차니즘으로 한꺼번에 채종하려고 했으나 급하게 1차 채종한 이유는 

일찍 씨를 맺은 꽃대에서 씨가 떨어져서, 

2차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ㅠㅠ




베란다 안에서 바질을 키울때와 바깥으로 내 놓은 후는 천지차이다. 

열린계와 닫힌계의 차이겠지. 




다양한 식물들과 벌레들, 그리고 그 알들까지... 복잡계다!!!


덧. 쌍살벌들과는 좋은 이웃이 되었다.




덧2. 우냉은 바질꽃과 무척 잘 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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