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

Posted 2010. 4. 27. 03:40

나를 푼돈에 팔아먹지 않겠다.

나를 팔려면, 제 값을 받을거다.
그렇지만 그게 "지금"은 아니다, 적어도.

특히 GIS 관련해서
그게 어떤 일인지,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한 일인지 모르고
가볍게 취급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

내가 지금 자발적 백수인 것은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 필요해서이지
내가 available하다는 뜻이 아니다.

그리고 졸업을 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런 시간을 가질만한 자격이 있다.

짧게는 6월까지,
혹은 그게 스스로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면 그 이상, 8월 혹은 최대한 올해 말까지,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다.

나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방해하지 못한다.

Because, you deserve it.

덧. 시간 쪼개기는 나 스스로 효율적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지만,
다른 사람이 나의 시간을 쪼개놓는 것이
현실적으로 나에게 얼마나 큰 손실을 가져오는지 잊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