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 번역이 맘에 안듦.

The Social Conquest에서 방점은 'conquest'가 아닌 'social'에 있다고 생각 되는데 말야.


p. 27


동물에게 적용되는 엄밀한 학술적 정의에 따른다고 해도, 

호모 사피엔스는 생물학자들이 진사회성 동물(eusociality animal)이라고 부르는 것에 속한다.

집단의 구성원들이 여러 세대로 이루어져 있고 

분업의 일부로서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을 가진 동물이라는 의미이다. 



p.32


지구의 두 사회적 정복자들에 관해 지금까지 다룬 내용을 요약하자면, 

사회성 곤충의 조상과 인류의 조상은 생리 기능과 생활사가 달랐기에, 

고도 사회의 형성으로 나아간 진화 경로도 근본적으로 달랐다는 것이다. 


곤충의 여왕은 로봇처럼 움직이는 자식들을 본능이 이끄는 대로 낳을 수 있었다. 

반면에 선행 인류는 개체 사이의 동맹과 협력에 의존해야 했다. 

곤충의 경우에는 세대마다 이루어지는 여왕 계통에서의 개체 선택을 통해 진사회성이 진화했다. 

반면에 선행 인류에게서는 개체 수준의 선택과 집단 수준의 선택이 

상호 작용을 함으로써 진사회성이 진화했다.


...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