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용 커터(?)

Posted 2021. 1. 5. 02:54

...는 페이크지만
왼손잡이도 쓰기 좋은 커터를 소개합니다.

보통 커터를 왼손잡이가 쓰면...

그래서 칼날을 뒤집어 끼워놓곤 했는데
친구가 빌려가 손을 다칠뻔한 이후로
그냥 내가 불편하게 쓰고 말지 하며 이 상태로 썼다.

그러다 얼마 전 공작용 45도 칼을 찾아보다
아*로* 크롬커터 발견!

디자인도 절삭력도 왼손으로 쓰기도 굿이다.
(커터치고 가격은 좀 사악하다)

다짐01

Posted 2020. 12. 26. 11:51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흘기지 않기

남자들만 폭력적이 되는 운석의 영향
하지만 사실은
난폭해지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그냥 그대로 현실이네, 뭐

덧. 어쩐지 낯익은 주인공 타이사 파미가는
베라 파미가의 동생이라고
(무려 21살 어린! 어머니가 대단하시단 생각이!)
얼굴은 똑닮

주방 개조 before & after

Posted 2020. 6. 28. 14:09

before

after

그리고 작업중 풍경들

 

본체. 이 녀석은 2008년 초 경기연구원에서 대학원으로 복귀하면서 산 데스크탑이다. 당시 최신의 코어2quad 6600을 거금을 주고 구입. 2009년 논문을 함께 썼고, 2010년 '도시, 물길을 잃다'를 편집했다. 논문쓰면서 너무 혹사시켜서인지 그래픽 카드, CPU 팬, 메인 파워 등이 차례로 나가 아예 내장을 열어 놓고 작업했었다. 이 후 세 대의 노트북을 쓰면서 서브 컴으로 밀려나 켜는 일이 점점 줄었지만, A**GIS Workstation이 필요할 일이 생기면 며칠, 몇주씩 밤낮없이 혹사를 당하기도 했다. 생각해보면 2014년-2016년 경제적으로 가장 불안정했으면서도 매우 바빴던 시기, 경기도 전체와 평택시 공원분석 과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건 다 이 녀석 덕분이었다.

모니터들은 더 역사가 깊다. 왼쪽의 모니터는 2004년 초, GIS를 처음 배울때 본체와 함께 산 17인치 모니터다. 그 때 나름 거금을 주고 샀던 터라 가격도 기억난다. 무려 50만원. 아직까지도 멀쩡하다.
오른쪽 모니터는 나의 사수인 재훈옹께서 언제인가 무심한듯 쉬크하게 "필요하면 쓰등가"하고 넘겨주신 모니터. 무려 2002년 1월생이고, 출시가격은 80만원대;;;(https://mnews.joins.com/article/1091551) 이 녀석은 노화로 인해 누런 화면색을 보이고, 색온도 조절따위로는 보정이 안되지만 그래도 픽셀하나 나간 곳이 없다.

오늘 방을 정리하면서 오랜만에 이 녀석을 켰는데, 아예 부팅이 안되는 걸 발견. 메인보드가 나간 듯 하다. 이제 그만 보내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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