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placed stuff

Posted 2014. 11. 9. 23:49

며칠 전 택배를 소화전에 넣어놨다는 문자를 받고 소화전에서 택배를 꺼냈다.

근데 보이는 (딱 몇 개비만 빠진) 담배 한 곽.



14.11.6.


담배의 주인이 누구일까 궁금했다. 

앞 집 아저씨가 부인 몰래 담배를 피나... 상상의 나래를 펴기도;



그러고 보니 몇년 전 버스를 타고 가다 큰길가 전신주에 걸려있던 양복을 보고도 

주인이 누구일까 엄청 궁금했었다. 

근처에 세탁소도 없었는데,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2011.12.8.


이 건 좀 다른 경우, 그냥 버려진 경우였지만,

그래도 뭔가 여기 있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2012.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