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e

Posted 2009. 11. 19. 16:28

초초해 하면서 아무 것도 손에 잡지 못하고 흘러간 시간이 벌써 열흘이다.
원래 무대뽀에 귀가 그리 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왜 꼭 그래선 안되는 때에 더 남의 말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걸까.

남들과는 다른 방식, 남들과는 다른 pace.
초조해하지 말고, 내 길을 가야한다.

어차피 난 요령따윈 없는, 약지못한 거북이니까.

+ 이 초조함과 압박감을 견뎌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논문의 가장 중요한 과정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