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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01 적당한 거리 2

적당한 거리

Posted 2010. 10. 1. 12:09

우리 집 딸내미 고냉이 앵두는,
종종 손을 내 얼굴에 갖다대고 팔을 쭉 뻗어 날 밀어내는데,
아마 내가 너무 가까이 들이대는 걸 막으려는 심산인 것 같다.
내가 H처럼 얼굴로 배를 마구 부벼대는게 싫은 듯.(쓰다보니 나라도 싫겠다 싶음ㅠㅠ)

적당한 거리.
아주 중요해.

덧. 앞발, 앞다리 대신 손과 팔을 쓴건 의도적.
고양이들을 조금만 관찰하면 그들의 사지 중 두개는 다리라고 불리우긴
아깝다는 걸 알 수 있다.

왜 일본 속담에도 있다지않는가. 
猫の手でも借りたい(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
->> 물론 사람 손만 못하다는 뜻이 포함되어있긴 하지만 분명히 足이 아니라 手다.

짤방은 앵두가 약 0.5초 출현하는 M본부 모 프로그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