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각

Posted 2014. 11. 11. 22:54

고등학교 때, 한곁회에서 항상 뒷풀이로 가던 중국집 신문각

그 신문각이 새문안 교회 재건축으로 언제 헐릴 지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갔다.

전 날 회의를 마치고, 이 날은 작정하고 신문각과 커피스트, 살가도 사진전을 돌며 사치스러운 하루를^^


반질반질한 서까래들과 대들보...



항상 밥을 먹던 내실도 여전하다.




주인 아저씨에게 여쭤보니,

그냥 부술 수 있는 건물이 아니라 해체를 해야하기 때문에 아직 정해진 일정이 없다고 하셨다. 


여전한 간판과, 어마어마한 양파들ㅋ


신문각을 제외한 나머지 주변 건물들은 이미 다 헐린 상태

없어지기 전에 다시 한 번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