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ight training 하다 죽을 뻔

Posted 2011. 6. 10. 00:23
지난 주에 언제나처럼 노래를 들으며 운동중이었다.

새로 옮긴 옥상달빛 1집을 들었는데,
옥상라됴2에서 두 아가씨가 미치미치하면서 대화하는 내용을 듣다
웃음이 터졌다.
하필 팔, 등, 어깨에 힘을 잔뜩 주고 있을 때.
순간 팔에 힘이 풀리며 죽을뻔.

그런데 그 자체보다 더 쪽팔렸던 건
운동하면서 자주 보는 외국인 아저씨가 바로 옆자리에 있었다는 것.

혼자 운동하던 애가 갑자기 히죽히죽하다 못해
웃음을 참느라 끅끅거리던 날 보고
아마 왠 미친 여자인가 했을게다.

하지만 수요일에 운동 빠진건 아파서지
쪽팔려서 못 간건 아니다. ㅡ.ㅡ;

오늘은 스쿼시치면서 많이 늘었다는 칭찬을 마~니 들었는데,
그러고선 집에와서 기절. 너무 열심히 뛴겐가.
(요새 무척 hard trained 당하고 있다. 실력이 늘었다면 그건 모두 여러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다시 내일은 열심히 we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