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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05 Déjà vu, 끊임 없이 행복해지기 2
  2. 2012.01.25 녀석의 흔적

어젯밤에 생각한 걸 글로 옮기려고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글 내용을 생각하다가 문득 전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썼던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 뭐지. Déjà vu인겐가?

그러다 글을 뒤져보니 1년 반 전에 친구들하고 만나서 얘기를 나눈 후 쓴 글이 있었다.

http://lunart.tistory.com/276

꽤 오래 잊고 있었다.
나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걸.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나 자신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걸.

Now, I'm so sick and tired of ***.
뭔가를 가지면 행복해질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그렇지 않을지도, 어쩌면 그 반대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일을 하려고 작업실에 와선, 날도 풀리고, 라엘이도 외출중이길래,
그 녀석이 볼일을 본 문 앞, 계단 위, 화장실 앞의 응가들을 치우고, 화장실도 치웠다. 
(우냥이와 앵두가 쓰던 화장실이랑 모래도 들고와 화장실을 만들어 주었건만,
도대체 왜 너는 화장실에서는 작은 일만 보고 큰 일은 다른 여기저기에 보는게냐.ㅠㅠ
알수없는 녀석같으니라고.)

물을 붓고 빗자루질을 한 후,
편의점에 가서 페브리즈와 소시지를 사왔다.
이런 일들은 내가 좋아하는, 좋아서 하는 일이다.

녀석의 흔적

Posted 2012. 1. 25. 18:07




요즘 작업실 근처에 오가는 한 녀석에게 사료를 주다
결국 잠자리와 급식소를 마련해주었다.

깔아 둔 담요 위엔 선명한 엉덩이 자국.

이름도 지어 주었다.
그 이름하야 라엘이.

라엘아. 이제 좀 친해지자꾸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