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 얘기

Posted 2005. 11. 17. 23:13

아래 행인님이 딴지를 거셨길래(ㅋㅋ)

잠시 박새에 대해 아는척.

(실은 저도 얼마 전에 답사가서 배운거랍니다.)

 

일단 때까치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출처: aves.birdinkorea.net

 

위 사진은 좀 많이 붉게 나왔는데 실제로 저렇게 붉은색 보다는 배쪽은 아이보리에 가깝습니다(아래 그림 참고).

생긴게 까치하고는 전혀 다르게 생겼는데 저런 이름이 붙은 이유 중 하나는

꼬리 부분이 길고 꼬리를 위아래로 까딱거리는 모습이 까치랑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세종류의 박새가 있습니다.

박새, 진박새, 쇠박새 인데요,

먼저 박새는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출처: map.encyber.com/ bird/

 

다음은 진박새

출처: map.encyber.com/ bird/

 

마지막으로 쇠박새

출처: blog.segye.com/leejr

 

우리나라 새들 이름 앞에 '쇠'자가 붙는 경우는

그 종류중에 작을 경우 입니다.

백로중에 작은 애는 쇠백로.. 뭐 이런식이죠.

 

박새 세 종류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넥타이 확인법입니다. ^^

 

긴 넥타이를 맨 것이 박새(까만 선이 배까지 내려와 있죠).

나비넥타이를 매고 머리 위에 뾰족하게 올라온 것이 진박새.

머리 위에 모자만 쓰고 넥타이는 메지 않은 것 처럼 보이는 것이 쇠박새입니다. 

 

가끔 도시에서 참새정도 크기의 새가 재빨리 날라가는데,

몸 전체 색깔이 회색톤이다..하면 박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