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의 시작

Posted 2006. 6. 27. 23:56

,,과 함께 몇가지 일들의 연속.

 

먼저 내 생애 마지막 등록금은 장학금으로 충당 가능할 듯.

단, 지금까지 벌여 놓은 일들을 논문으로 훌륭히 투고할 것이 전제.

어쨌든 무척이나 다행스럽다. 한동안은 생활고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 듯...

 

낮에는... 연구소로 자리를 옮기려고 하다가

선생님께 태클(?) 걸리다.

실은 나도 좀 망설이고 있었지만.

 

여튼,

후배님들과 복닥복닥 지내는 것은

관계와 연결성의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그래도 한번은 지나치게 관계지향적인 나를 벗고

집중할 수 있는 시기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즈음

변신~하려 하였으나 일단은 불가.

 

수료를 하고 운 좋으면 1년정도 멀리 다녀올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그때야말로 맘껏 고독해질 계기가 될지니.

 

저녁에는

익숙한 사람들과의 회의.

어느 새 팀이라고 느껴지는 사람들.

그건 그들의 인덕 덕분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