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눈으로 전쟁을 바라보자.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 전쟁과 환경에 관한 세미나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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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하기까지의 고민 -환경문제는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강의실에 앉아 환경을 얘기하고, 생태를 공부하고, 
창밖의 꽃을 보며 봄이 왔음을 즐기는 그 순간에도, 
지구의 한 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 사이 여의도에서는 
우리가 전쟁을 도울 군대를 파병해야하는가로 많은 논란이 있었고, 
결국 우리나라는 이라크 전쟁의 참전국이 되었습니다.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실이나 강의실에 앉아서도 
우리는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연구를 하고, 환경을 논하는 것은 
좀 더 나은 세상을, 좀 더 나은 미래를 일구려고 한 것이지 
서로 죽이고 싸우기 위한 것은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고민을 하던 한 사람, 두 사람의 목소리가 모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물론 전쟁은 그 잔인성 만으로도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임은 명확합니다. 
우리는 이제 거기에 실제적으로 전쟁이 어떻게 생태계를 파괴 해 왔으며, 
어떻게 자연과 인간을 대상화하고 인성을 파괴 하는지, 
또한 생태 경제학적인 측면에서는 
어떻게 전쟁을 평가할 수 있는지에대해 얘기하며, 
전쟁의 부당함을 알리고, 반전의 목소리에 힘을 더하려 합니다. 

문의: 011-****-9817, luna9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