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Life goes on...

Posted 2013. 5. 21. 14:30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1년만의 점봉산행.

어느덧 점봉산은 나에게도 치유의 공간이고,

사람들과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물론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돌아와도 일상은 쉽지 않다.

 

점심을 먹고 들어오는 길에 과일트럭이 보이길래 과일을 사왔다.

과일을 씻어 와 네 명이 둘러 앉은 자리.

 

어느 새 그 자리는 나를 제외한 세명이 포함된 과제 회의 자리가 되었고,

나는 슬그머니 자리에 혼자 와 앉았다.

 

이런 체계없음이 견딜 수 없음은

며칠전이나 지금이나 다름 없지만,

 

이제 나는 그러한 분노로 스스로를 파괴하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