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계절성 우울증

Posted 2004. 12. 21. 16:30

[건강이야기]계절성 우울증

정신병이 아닌 ‘마음의 감기’

 

30대 후반의 직장여성인 박 모씨는 마치 2개의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

봄이 되면 생기발랄하고, 모든 일에 의욕적이고

직장 내에서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항상 남보다 실적도 좋아서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다.  

대화도 늘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친절하고 예의가 발라서 주위사람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낙엽이 떨어지고 겨울이 시작되면 전혀 딴 사람이 된다.

사람 만나기를 싫어하고, 말수가 적어지고,

모임에서도 침묵을 지키는 경우가 많고, 지각이 많고,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자주 가고,  틈만 나면 혼자서 쉬려 한다.

또 집중력이 떨어져 하는 일마다 실수를 하고, 일하는 것 자체를 힘들어 한다.

주위사람들은 어떤 모습이 그녀의 진짜 모습인지 궁금해 한다.


계절성 우울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요새 내가 딱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