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ically,

Posted 2009. 11. 5. 02:41

basically,
난 사람들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다양해서,
사람에 대한 편향이 심하지는 않은 편이다.

다만 같이 일하기 편한 타입의 사람은
우유부단하지 않고, 태도가 뚜렷하고, 앞에서는 lip service하고 뒤에가선 딴소리 하지 않는,
정직하고 옳곧은 사람이 좋다... 뭐 이 정도.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걸 깨닳았다.

그건 바로 사람에 대한 애정 혹은 관심.

그게 표면적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던지
모두 자신 이외의 사람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 

때로는 굉장히 온화한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기대가 과해 오히려 사람에대한 불신이나 기피로 표현되기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