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ctuation

Posted 2009. 3. 26. 19:47

내 목 언저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춤을 추듯
나의 감정도, 나의 의욕도, 나의 희망도

미친듯이 널을 뛴다.

잠깐은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다가도,
또 금방 아무 것도 하지 못할 것만 같은 절망감에 빠져든다.



어제의 영*언니와의 대화:
강한 자가 살아 남는것이 아니라, 살아 남는 자가 강한 것이듯
논문 또한 내가 학문에서 자질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중요한 게
끝까지 해 낼 의지와 용기가 있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끝을 보고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사람은
충분히 강한 사람이고,
박수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일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