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Life Goes on~'

282 POSTS

  1. 2012.06.27 오늘의 하늘
  2. 2012.06.27 일하고 싶다.
  3. 2012.06.19 강행군
  4. 2012.05.30 Asthma
  5. 2012.05.28 국지성 폭우
  6. 2012.05.02 못나져요.
  7. 2012.04.25 삶의 재정비
  8. 2012.04.13 감사합니다
  9. 2012.03.28 어느 새 아침 1
  10. 2012.03.22 머피의 법칙
  11. 2012.03.17 허덕허덕 1
  12. 2012.03.15 이맘때면,
  13. 2012.03.01 마음 둘 곳
  14. 2012.02.24 Let it be.
  15. 2012.02.24 삶의 복잡도
  16. 2012.02.11 불면의 밤 1
  17. 2012.02.09 그러면 안되는데,
  18. 2012.02.05 Déjà vu, 끊임 없이 행복해지기 2
  19. 2012.02.02 어렵다.
  20. 2012.01.22 종합병원
  21. 2012.01.13 I'm gonna die.
  22. 2012.01.07 대추생강차
  23. 2012.01.05 노동 후의 간장게장
  24. 2011.12.25 고리짝 SATC, 사만다의 대사 3
  25. 2011.12.21 다시, 낙동강
  26. 2011.12.13 가슴아픈 이유
  27. 2011.12.04 급작스런 예천행 4
  28. 2011.12.01 정신차리자!
  29. 2011.11.27 Cat therapy 3
  30. 2011.11.15 제자리걸음 7

오늘의 하늘

Posted 2012. 6. 27. 14:33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일하고 싶다.

Posted 2012. 6. 27. 01:54

세상에 그런 일이 어딨겠냐마는,


사람들 사이의 정치같은 거 신경쓰지 않고,

누구누구의 개떼근성에 휘둘리지 않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 좋겠다.



강행군

Posted 2012. 6. 19. 17:24

8일 남한강 조사

11일 저녁-12일 영산강 조사

13일 서울숲 회의

14일-16일 새벽 금강, 낙동강 조사


일주일 남짓한 동안 근 2000 km를 운전하는 강행군 뒤에 

심각한 알러지로 앓아 누웠다. 


앓아 눕기 직전, 일요일엔 도림천도 잠시 다녀오고.


이게 사는건가 ㅡㅅㅡ 싶은 생각이 들다가, 

결국 이게 누가 시켜서, 강제로 하는 일이 아님을 자각하고

땅을 파고 있다.


결국 지팔자 지가 꼰다.는 말이 다시 생각나는 요즈음이다.

Asthma

Posted 2012. 5. 30. 08:58
잠든지 몇 시간 되지 않아 깼다.

뒤숭숭한 꿈과 천식 발작까지.


국지성 폭우

Posted 2012. 5. 28. 01:48


요상한 형태의 비구름이 서울에서 우리 산동네에만 폭우를 내려주셨다.
한동안 날 괴롭히던 앞산 아까시 꽃가루에서 해방되면 좋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못나져요.

Posted 2012. 5. 2. 17:22

다음 메인에 '사랑비'윤아가 점점 더 못나져요.라는 제목의 기사가 떠있길래 읽어봤다.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0502103510453 


저 드라마를 한 번도 보진 않았지만, 

이 기사를 보고 든 생각은

이 여기자가 사랑을 글로 배웠구나였다.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심지어 잘나가고, 당당하고, 스스로 페미니스트임을 자처하는 여자들이,

사랑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심지어 삶 자체를 포기하기도 하는지

얼마나 찌질하고 못나질 수 있는지 모르는구나.




삶의 재정비

Posted 2012. 4. 25. 02:19

총체적인 삶의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


이사온 지 반년이 지나도록 이 집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 

남의 집에 얹혀 사는 것 같기도 하고, 

대충대충 되는데로 살고 있던 것 같기도 하다.


많이 바빴고,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텅 비어버린 시간이 생기자,

나만의 동굴이 없음에 당황스러웠다.


마루에 앉아서도 대충 구겨 넣어 놓았던 신발장에 눈이 가면

쳐다보고 싶지도, 결코 열어보고 싶지도 않았드랬다.

어제 드디어 그 신발장을 정리하고 나니

마음의 짐을 하나 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멀었겠지.


실은 책방을 먼저 정리하려고 했는데,

책을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머리가 아파서 뒤로 미뤘다.


원래 집에 있던 책들과, 

2년 전 대학원에서 지고 나온 책들과, 

그 이후에 추가된 책&자료들과

작업실에 흩어져 있는 자료들...


생각해보니 나는 책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 지 모르는 게 아니라

내 삶을 어떻게 정리하고 꾸려 나가야 할 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합니다

Posted 2012. 4. 13. 22:04


헛헛한 마음을 달래다, 침대 위에 널부러져 있던 우냥과 앵두 옆에 살포시 누웠다.

이 얼마만인가. 

온기를 가지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생물과 같이 산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어떤 종류의 힐링이 필요하다는 것도.



베란다엔 며칠만에 활짝 핀 수선화가



마루엔 초밥 쇼핑백 안에 들어간 앵두가 있었다.


감사합니다, 모두의 존재에.


어느 새 아침

Posted 2012. 3. 28. 06:56

영상작업+발표준비를 하다보니...

그리고, 마음은 많이 아프다.


조금 자고 나가야 할텐데,

여러 의미로 오늘 하루를 잘 버티면 좋겠다.

머피의 법칙

Posted 2012. 3. 22. 17:39
불행은 혼자 오지 않는다더니,

단 두 시간 사이에 bad news 세 개가 한꺼번에.

처음엔, 어제 최종보고회를 한 학교 프로젝트에서 초기 확률강우량 산정값이 잘못되어서,
내가 한 작업 일부를 다시 해야 한다는 소식으로 시작하더니,
한 시간도 되지 않아서는, 열흘쯤 전에 남한강에서 뜬 물 중 일부가 분석이 맡겨지지 않았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리고 그로부터 30분쯤 후에는, 며칠 전까지만해도 최종 명단에 있었다던 어떤 위원회에
어찌된 연유인지 내 이름이 없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오늘도, 내일도, 주말에도 계속 할 일이 쌓여있는데,
그 중 어느 것도 선뜻 시작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

허덕허덕

Posted 2012. 3. 17. 05:25
과한 욕심탓인지, 요즈음은 늘 허덕허덕
덕분에 마음 한 켠에 계속 쌓여가는 짐들.

가끔은
내가 흉 봤던 누군가에 대한 말들이
나 자신에게 그대로 돌아 오는 것 같아 두렵다.  

요즘 스스로 깨닳은 것은
난 똑똑한, 혹은 현명한 사람을 조금 더 좋아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좋아한다.
그렇지만 왠만해선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인간 유형이 
아둔하면서 욕심많은 사람이라는 거다.
일 욕심, 사람 욕심 이런 거 말고 정말 탐욕스러운 인간.

능력은 없으면서 탐욕스러운 사람을 아군으로 두는 건
정말 정말 똑똑한 사람을 적으로 두는 것 보다 훨씬 위험하다. 
그런 사람이 싫다.

그러니,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 겠다.  

이맘때면,

Posted 2012. 3. 15. 15:42
설레고 가슴 뛰어야 하거늘.

올 봄은 유난히 버겁다. 

마음 둘 곳

Posted 2012. 3. 1. 20:07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순간에도
마음 둘 곳이 없다는
그런 기분

Let it be.

Posted 2012. 2. 24. 23:48
버스에 올라 타서 버스안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고
너무 못난 얼굴을 하고 있어 혼자 놀랐다.

언제나 부여잡고 놓지 못하는 쪽은 나였다.
이젠 그럴 기운도 없어.

I'm totally exhausted.
So,
let it be.

다른 말로
니 맘대로 하세요

삶의 복잡도

Posted 2012. 2. 24. 04:09
몇 년 전, 선생님께 들었던,
내 삶의 복잡도에 대한 조언은 아직도 나에게 유효한 것일까?

나란 사람은 참 아둔하기 짝이 없어서
나 자신의 감정과 행동의 이유를 당시엔 모르다가 
지나고 나서야 아, 내가 왜 그랬구나.를 깨닫곤 한다.

최근 3-4년간은 내 인생 최초로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심각하게 고민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그 전의 어떤 시기들에 실은 내가 상처 받았었구나.
그런데 스스로 그 조차 알아차리지 못했구나.를 깨닫기도 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타인들과 함께 하면서, 뭔가 채워지기보다는 고갈되는 느낌이 드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관계들 속에서 나의 모습보다 그냥 나 스스로에 대해 똑바로 보기 위해,
많은 관계들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켜왔던 것 같다.

이제는 좀 다시 그런 관계들 속으로 뛰어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순간들에,
자신감이 생기고 설레이기보다는
여전히 똑같은 실수들을 반복할까봐 두려운 마음이 훨씬 큰 것은,
단순한 두려움인건지
시간이 부족했던 것인지
고민이 부족한 것인지

그도 아니라면
나에게 그래도 좋은 시간은
앞으로 영영 다시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인지를 알 수가 없다.

시간이 답이 되는 것들.
지날 수록 명확히 보이는 것들도 있지만,
한 편으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내 머리속에서 미화되거나 과도하게 편집되어서
진실과는 점점 멀어지는 일들도 있다.

혹시 내가 내린 내 개인사에 대한 소결들이 단순히 그런 결과물인 건 아닐까?
그래서 내가 다시 서고자 하는 출발선이
애초에 잘못 된 것은 아닐까?

불면의 밤

Posted 2012. 2. 11. 06:14

충전이 필요해. 



그러면 안되는데,

Posted 2012. 2. 9. 04:51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자꾸, 사람이 미워지려고 한다.

어젯밤에 생각한 걸 글로 옮기려고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글 내용을 생각하다가 문득 전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썼던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 뭐지. Déjà vu인겐가?

그러다 글을 뒤져보니 1년 반 전에 친구들하고 만나서 얘기를 나눈 후 쓴 글이 있었다.

http://lunart.tistory.com/276

꽤 오래 잊고 있었다.
나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걸.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나 자신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걸.

Now, I'm so sick and tired of ***.
뭔가를 가지면 행복해질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그렇지 않을지도, 어쩌면 그 반대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일을 하려고 작업실에 와선, 날도 풀리고, 라엘이도 외출중이길래,
그 녀석이 볼일을 본 문 앞, 계단 위, 화장실 앞의 응가들을 치우고, 화장실도 치웠다. 
(우냥이와 앵두가 쓰던 화장실이랑 모래도 들고와 화장실을 만들어 주었건만,
도대체 왜 너는 화장실에서는 작은 일만 보고 큰 일은 다른 여기저기에 보는게냐.ㅠㅠ
알수없는 녀석같으니라고.)

물을 붓고 빗자루질을 한 후,
편의점에 가서 페브리즈와 소시지를 사왔다.
이런 일들은 내가 좋아하는, 좋아서 하는 일이다.

어렵다.

Posted 2012. 2. 2. 04:33
역시 일 자체보다 가장 어려운 건, 엮어있는 인간관계들.

재*옹과의 대화 중에 말타기라는 단어가 제일 기억에 남는 걸 보면,
그 세계에서 자기들끼리 쓴다는 그 속어가 꽤나 충격적이긴 했나보다.
억울하다.는 기분이 자꾸 든다.

그리고 이 건도 어째 자꾸 내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일이 흘러 가는 것 같아서
맴이 영 불안하다.
3시엔 자려고 했는데, 메일에 답을쓰고, 글을 쓰고 하다보니 어느 새 이 시간.

한참 전에 pom오라방 블로그에서 본 "나만 잘하면 된다."는 말이 요새 자꾸 맴돌았다.
물론 원 글쓴이의 의도와 일치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도 그런 생각을 한다.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든,
비열하든, 얍삽하든, 나에게 상처를 주든,
그리고 설령 다시는 안 볼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내 할 도리는 해야한다. 

억울하다고, 분하다고 해서 내 할 일을 잘 마무리하지 못하면,
발 뻗고 잘 수 없는 인간이다, 나는.

덧.
그 동안 그렇게 잘 해왔다는 게 아니라,
그러지 못해서 발뻗고 못 잔 경우가 많았다는 슬픈 얘기.
 

종합병원

Posted 2012. 1. 22. 22:16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별명답게
목감기+몸살의 콤보 공격이 다 나을즈음
명절을 맞아 척추와 위장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위장은 서서히 나아가고있는 것 같은데
등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고있다.

올해는 명절 노동도 거의 하지 않았거늘.
하긴 명절 스트레스는 실질적인 노동 강도와는 별 상관이 없는 것 같다.

I'm gonna die.

Posted 2012. 1. 13. 02:17
죽을 것 같아.

약을 먹었는데도,
이마는 따끈따끈, 목은 따끔따끔, 몸은 으슬으슬...
그리고, 마음은 산산 조각이 난 것 같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 새 일해야 해.

대추생강차

Posted 2012. 1. 7. 21:23
감기몸살로 하루 휴식 중 끓여마신 대추 생강차.



덧.


생강을 다듬는 와중에 굳이 ㅡ.ㅡ 머리를 들이밀어 냄새를 맡더니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날 보는 우냉.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노동 후의 간장게장

Posted 2012. 1. 5. 21:44


내가 먹어 본 중 최고의 간장게장.
새해 벽두부터 남한강, 금강, 영산강을 돌고
빛고을 광주에서 게장을 흡입하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고리짝 SATC, 사만다의 대사

Posted 2011. 12. 25. 04:22

Sam: No one's here.

Richard: What's going on?

Sam: l can't do this any more. That's what's going on.
l ran up 11 flights of stairs
because l was sure you were fucking someone.

Richard: 
As you can see, l'm not.

Sam: 
Right now.
Right now you're not. But you were and you will again.
l can't spend my life running up and down stairs wondering when.
l thought l could handle this, but l can't. l'm too old. l'm 37, after all.

다시, 낙동강

Posted 2011. 12. 21. 23:37


3일째 낙동강 언저리.
이번엔 수질측정 담당자로 왔다.

그렇게 싸웠던 달성보 현장에 와서
보 위에 올라갔더니 감회가 새로웠다.
하지만 그보다 새로웠던건
7,8월 땡볕 아래서 만났던 사람들을
한겨울 복장으로 다시 만난것.

그렇지만 바뀐 건 겉모습일뿐 사람들은 그대로더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가슴아픈 이유

Posted 2011. 12. 13. 01:37
만성적인 환절기 미열을 넘어 고양이보다 높은 체온에 도달.

열이 높아 판단력이 흐려지는지
가슴이 이렇게 쥐어짜듯 아픈게
기관지염때문인지 아님 다른 이유인지 잘 모르겠다.
 

급작스런 예천행

Posted 2011. 12. 4. 02:20
토요일 저녁.
아픈 몸을 질질 끌고 급작스런 예천행.

내성천에 가지고 있는 일종의 부채감을
좋은 영상으로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정신차리자!

Posted 2011. 12. 1. 21:42

넋 놓고 있으면 안 돼.


[아즈망가 대왕 1화] 시카리.. 시카리...(정신차려, 정신차려...)라고 되뇌이며 넋 놓고 있는 오사카.

Cat therapy

Posted 2011. 11. 27. 21:05
너덜너덜한 마음을 위한 고양이 치료법.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제자리걸음

Posted 2011. 11. 15. 02:52
결국은 언제나 원점으로 돌아가는 기분.

그래,
사람은 절대 쉽게 변하는 게 아니지. 

이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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