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Life Goes on~'

282 POSTS

  1. 2011.04.22 이별에의 눈물
  2. 2011.04.16 초조함
  3. 2011.04.09 Spring Cleaning 4
  4. 2011.03.30 혼자
  5. 2011.03.28 봄 비
  6. 2011.03.16 새끼 치타
  7. 2011.03.16 가족
  8. 2011.03.12 20110311_제주 2
  9. 2011.03.03 행복 수준
  10. 2011.01.31 인생은 언제나 예측불허 1
  11. 2011.01.28 Base camp
  12. 2011.01.25 You, idiot! 1
  13. 2011.01.22 鬪志!
  14. 2011.01.18 달리기
  15. 2011.01.13 유치하고, 유치하다.
  16. 2011.01.13 돌아온 iPod
  17. 2011.01.01 2011
  18. 2010.12.28 촌음
  19. 2010.12.15 차도 얼어버린 날씨
  20. 2010.12.02 사람에 대한 기본 자세
  21. 2010.11.30 우냥이는 아프고, 난 산만하다. 1
  22. 2010.11.04 참회 -이정하(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1994 )
  23. 2010.10.31 문제
  24. 2010.10.15 Corruption
  25. 2010.10.14 칠레 광부들과 지름 2
  26. 2010.10.05 Orlando Bloom, Uniqlo Heat Tech Commercial
  27. 2010.09.24 고성행
  28. 2010.09.16 우아하게 살고파.
  29. 2010.09.13 Intersection
  30. 2010.09.13 Everything's messed up.

이별에의 눈물

Posted 2011. 4. 22. 22:16
우연히 TV를 돌리다가 보게된 인간 vs. 고래라는 제목의 다큐.
감독은 라마레라라는 인도네시아의 한 지역에서 80여일간 머물며 홀로 장편의 다큐를 촬영했다. 

(뒷부분밖에 못봤지만)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불과 석달동안 그들과 함께했을 뿐인 감독이 떠나올 때
너무나 아쉬워하며 우는 아주머니들의 눈물이었다.
그들의 표정, 몸짓.
욕심과 심술, 짜증으로 가득 차
방어적이다 못해 공격적이기까지 한
여기 사람들에게서는 결코 찾을 수 없는 것들.

나는 점점
끊임없이 서로를 의심하고, 평가하며 살아야 하는
이 사회에서 살아 나갈 자신이 없어진다. 

초조함

Posted 2011. 4. 16. 02:01
최근 나를 짓누르는 감정은 초조함.
요즈음의 나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결과를 기다리는 일이라던가 시험 당하는 일을 견디지 못한다.

나의 이런 면은 실전에서 오히려 더 강한 면모를 보였던 과거의 나와는 상반되게
내 능력의 반, 아니 1/10도 발휘할 수 없게 한다.

지금의 내가 가장 바라는 이상향은 
아이러니하게도 10년 전의 나일지도 모르겠다.

Spring Cleaning

Posted 2011. 4. 9. 00:46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월이 되니 몸이 근질 근질. 
한 번 집안을 갈아엎고ㅡㅅㅡ싶다는 생각이 들어 정리를 했는데,
알고보니 그런 욕망은 인류 공통이었던 바,
Spring Cleaning이라는 용어가 있었다.  

[주방]

다**에서 다수의 바구니와 서랍장 구입!
 


작년에 단 선반. 올해는 간단한 정리만. ㅋㅋ
 

반짝반짝 눈이 부셔~ 오븐과 커피머신을 자랑하고 싶었지만, 사진엔 노력의 흔적이 보이지 않음 ㅡ.ㅡ

[서재]

서재라기보다는 오타쿠의 방처럼 보이는건 왜일까.

[안방 옷장]

                                                         L여기 앵두가 보임.


옷장 문 한쪽에는 거울을 주문해서 달고,  
반대편에는 걸이를 달고, 안쓰는 뱅글을 활용해서 스카프 걸이로 활용.
(바는 문 세 개에 부착!)

+추가

욕실을 지켜주는 동물들과,

이번에 작별한 사막여우. 그동안 고마웠어. ㅠㅠ


하고나면 뿌듯한 정리&청소.
 하지만 성격상ㅡ.ㅡ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므로 온 몸이 쑤신다.
 

혼자

Posted 2011. 3. 30. 03:10
논문을 쓰며 가장 괴로웠던 건
사무치게 외로웠던 것이었다.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길 위에 혼자 서 있다는 사실이 가장 두려웠다.

스스로도 기존에 함께했던 관계들과 조금은 떨어져서
혼자 내 안에서 생겨난 질문을 풀어 나가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런 길을 택했다.
나름 몇년에 걸쳐 그 범주 안에서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했지만,
길을 찾을 수 없었으니까.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원래 공부란 그런 거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더랬다.

하지만 모순되게도
그 때 가장 갈망했던 것은
여러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 받으며
서로 상호 작용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었다.

애초에 영상을 만든 것은 그 과정에서 느낀 공감에의 갈증때문이었으리라.

또 하나의 매듭, 그리고 또 하나의 시작.

이제는 한 걸은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설령 그 길에 정말 아무도 없다고 해도.
물론 더 넓은 곳에서 나의 고민과 더욱 가까이 맞닿아있는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함께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 건 내가 내 궤도에 오른 다음에 가능한 일일 거다.

마무리 지은 일의 결과가 어떻든지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제는 새로운 길을 준비해야 할 때다.

봄 비

Posted 2011. 3. 28. 14:09
날씨가 미쳤는지 아침에 맑다, 갑자기 비가 좀 오다, 진눈깨비가 내리다가,
지금은 해가 난다. ㅡ.ㅡ;

그래도 내린 비가 봄비처럼 느껴지는 걸 보면,
더디긴 해도 봄이 왔나보다.

주말에 세차를 하지 않은것은 천만 다행이지만,
왜 하필 (운동화만 둥둥 떠나니는 것 처럼 보이는)
노란 새 운동화를 신고 나간 날 ㅠㅠ

덧. 요즘 자꾸 원색이 땡기는 걸 보면, 
나이를 먹나보다. 

갑자기 생각난 최불암 아저씨의 고리짝 광고.
이 광고로 일명 최불암 좌빨 파문이 일었다는 후문이.

"요즘 자꾸 빨간색이 좋아져요."




새끼 치타

Posted 2011. 3. 16. 14:51
어린 치타의 3/4을 죽이는 건 사자.
이유는 먹이 경쟁을 줄이기 위해서.

이 시대 사람들의 염치를 모르는 행동도 
그런 정글의 법칙과 같다고 봐야할까.

하지만 난
새끼 치타를 죽이는 사자들을 비난할 수 없지만,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은
너무 싫다.  

가족

Posted 2011. 3. 16. 12:40
여행이라기보다는 노동에 가까웠던 6일동안
가족이라는 굴레와 나이들어감에 대해 생각하다. 

내 나이는 어느 덧,
'남보다 못한 가족'이라는 말과 '그래도 가족밖에 없다'는 모순되는 얘기들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된 듯 하다.
이 무슨 황희 정승도 아니고. 

덧. 그리고 사람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도.
Generational shift
사회는 그렇게 바뀌는 거다. 

20110311_제주

Posted 2011. 3. 12. 23:40

2011.3.10-15 in Jeju

행복 수준

Posted 2011. 3. 3. 02:45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개인의 행복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유전적 요인이 거의 절반이고, 
다음으로 나이, 성별, 인종, 결혼생활, 수입, 건강, 직업, 종교 같은 생활환경이 10-20% 정도, 
나머지는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방식이 결정짓는다고 한다. 

다시말해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성향과 기질에 어느 정도 지배된다할 수 있지만,
자신의 생각과 행동방식에 따라 
행복의 범위를 최고조까지 끌어올리거나 바닥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 이루어진 나의 관찰과 연구에 확신을 주었다. 
즉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행복해하거나 우울해한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삶에 대한 자세도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 

- 무조건 행복할 것 (그레첸 루빈)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내 눈에 들어논 구절은,
"유전적 요인이 거의 절반"


인생은 언제나 예측불허

Posted 2011. 1. 31. 17:27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신일숙, 아르미안의 네 딸들.

Base camp

Posted 2011. 1. 28. 09:49
졸업을 해서 학교를 떠나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언어교육원과 포스코 + 아주 약간의 도림천 관련 일 때문에 요샌 다시 학교 언저리를 계속 맴돌고있다.
일정이 꼬이면서 아침수업과 운동 사이에 애매하게 시간이 비어버리고,
게다가 지난주와 이번주는 오후 수업까지 들으면서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는 꼼짝없이 학교 안에서 왔다갔다.

이게 별로 좋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더 기분이 별로다. 
누군가의 한마디때문에,
나에게 더이상 base camp가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달까.

그렇다고 졸업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건 아니다. ㅡㅅㅡ;

덧. 상황이 뭔가 썩 좋지 않게 돌아갈 때,
내가 심리적으로 얼마나 약한 사람인지 깨닫고는 한다.

강해지고 싶다,
단단해지고 싶다.

You, idiot!

Posted 2011. 1. 25. 02:26

남들을 돕기위해 시작한 일이나,
어쩌다보니 하고 있는 일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허덕이는 자신을 보면,

왜 이렇게 **같이 사나 싶은 생각이 든다.

You, idiot!

鬪志!

Posted 2011. 1. 22. 13:48

분노는 나의 힘


세상이 어째 이런가.

친절하고 선량한 사람들이 이용당하고,

상대방에게 잘해주려는 시도가 

그 사람을 무시해도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세상이라니.


달리기

Posted 2011. 1. 18. 12:55
어딘가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다가 보면 
가끔 멍해질때가 있다.

때로는 내가 뭘 향해 달려가고있는지 헷갈려서이기도 하고,
때로는 여기가 어디쯤인지,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들기때문이기도 하고,
또 가끔은 함께 가는 사람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느라 멈춰서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일을 겪고 나서 느끼는 건
아주 가끔 방향을 꼭 틀어야만 하는 때가 아니면,
대부분의 경우, 그건,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는 거다.

얼마나 빨리 가느냐보다 어떤 방향으로 향하고있느냐가 
근본적으로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건 처음에 잘 생각해서 정했어야 하는 일이지
너무 늦게 그런 고민에 빠지면 안되는 거다.

유치하고, 유치하다.

Posted 2011. 1. 13. 17:27

어떤 일을 해놓고
나 착하지, 나 잘했지라고 묻고싶은 마음이 드는 건
유치하다는 말 말고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그래, 으이그 자~알 했다.

돌아온 iPod

Posted 2011. 1. 13. 09:33

20 여시간만에 아이팟이 돌아왔다.
하지만 없어진 걸 안건 어제 밤.

ㅠㅠ 무심해서 미안해.

2011

Posted 2011. 1. 1. 02:56

종종 년도를 보면서 어렸을 적 생각으로는 영원히 오지 않을것만 같던 해를 
지금 내가 살고있구나 깜짝 놀라곤한다. 
0이 두개 들어가던 해들을 넘어 2011.

사랑이나 우정이나 이런 무형의 무언가가 분명 누군가와의 사이에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애 없다거나 내가 생각했던것과는 다른 것이라는 걸 확인하는 순간은 늘 고통스럽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속의 세상과 실제 세상의 gap은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그게 큰 게 좋은건지, 작은 게 좋은건지는 참 판단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하지만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게 내 나름의 답이다.

촌음

Posted 2010. 12. 28. 13:09
선생님께서 연구실 전체 메일로 연말 인사를 보내셨다.
John Lennon의 노래 첨부하시고는
예전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거라 그 노래를 익힐까 말까 고민중이라며, 
촌음을 허투로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고.

두달 후면 졸업한지도 일년. ㅡ.ㅡ
그동안 나름 많은 일을 해왔지만, 
그래도 난생 처음 소속을 갖지 않고 살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불안해하면서, 지금 하고있는 것들에 집중하지 못해왔던 것 같다.

그러다 요즘은 그런 생각을 했다. 
지금이 내 삶에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일지도 모른다고.
언제 또 이렇게 마음껏 영어공부와 운동과 기타 등등을 할 수 있을까. 
그러니 지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즐기고 감사하면서 해 나가야지. 

물론 곧 약속의 시간은 끝나고,
이젠 앞으로 나가야 할 시간이기도 하다. 

정리, 털기, 가벼워지기.

차도 얼어버린 날씨

Posted 2010. 12. 15. 10:15

아침 7시 45분. 
학원에 지각할듯하지만 그보단 얼어죽지 않는게 중요할 듯해서,
온통 꽁꽁 싸매고 나오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차가 후진이 안되는 건 무슨 이유인걸까. 
아마도 얼어서 그런건 아닐까 싶어, 시동걸고 좀 기다리다가,
여튼 어찌어찌 차를 빼고 학원에 갔다.
학원에서 온갖 잡담을하다 학교에 갔는데, 내리는 순간 코를 찌르는 탄내.

안되겠다싶어서 선배들 단골인 낙성대 프** 월*에 갔더니,
뒷바퀴가 얼고 사이드 라인이 얼었다 끊어지고, 난리가 났단다. 

어흑 ㅠㅠ
방금 전화왔는데, 정비 비용이 10만원은 넘을듯.
 

사람에 대한 기본 자세

Posted 2010. 12. 2. 21:47

사람에 대해 기본적으로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일거야..라는 출발점을 가지고 있다가,
겪어 나가면서 실망도 하고, 괴로워도 하던 게 과거의 나였던 것 같다.

그러다 뒷통수 몇 번 세게 후려 갈김을 당하고,
그 때문에 곤란한 일도 당하면서
지나치게 값비싼 교훈을 얻고 나니,

점점 그 출발선이 달라지는 걸 느낀다.

그렇지만,
정작 진짜루 슬픈건,
그게 맞다는 걸
계속 반복해서 깨닫게 되는 것.

애써 아닐꺼라고 생각했던 스스로가 오히려 우스워지고,
그래서,
점점 돌아 가기가 힘들어 진다는 것.

우냥이는 아프고, 난 산만하다.

Posted 2010. 11. 30. 19:07

우냥이가 아팠다.
아니 아직도 확실이 나았다고는 하기 힘들다.

주말에 병원에 다녀오고,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지금은 그래도 괜찮아 보이긴 하다.

그리고 나는,
모든 일에 의욕을 잃고
산만하기 그지없다.

나름 열심히 살고 있지만,
뭔가 아직도 준비되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우냥,
아프지 마,

아프면 절대 안 돼.


때로는
서럽게 울어보고 싶은 때가 있네
아무도 보지 않는 데서 넋두리도 없이
오직 나 자신만을 위하여 정갈하게 울고 싶네
그리하여 눈물에 흠씬 젖은 눈과
겸허한 가슴을 갖고 싶네

그럴 때의 내 눈물은
나를 열어가는 정직한 자백과 뉘우침이 될 것이다.
가난하지만 새롭게 출발할 것을 다짐하는
내 기도의 첫 구절이 될 것이다.



벌써 10년이 훌쩍 넘은 그 시절.
굳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외워졌던 이 시가
오늘 문득 생각났다.

문제

Posted 2010. 10. 31. 03:03

대충 살지 못한다.
그러면서 갈등이나 대립은 잘 견디지 못한다.

미칠 노릇이다.

Corruption

Posted 2010. 10. 15. 00:19

영어 회화 중에 corruption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회화 상대는 퇴직하신 전직 토목공학과 교수님과 남아공에서 온 원어민 강사.

강사가 자신의 나라의 도시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하다는 얘기를 하면서
그 이유가 정부와 기업 사이의 부정부패에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고 나서 한국은 어떻냐고 물었는데,
교수님께서 예전에는 심했지만 지금은 깨끗해졌다(very clean)고 얘기하심.
그래서 나는 바로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

그 교수님은 정말 그렇게 생각하셔서 그렇게 얘기하신걸까?

칠레 광부들과 지름

Posted 2010. 10. 14. 01:54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foreign/world_0803/view.html?photoid=2892&newsid=20101013204404673&p=segye

이 기사가 다음 메인화면에 뜨면서, 제목이 짤려서
"두 달간 버틸 힘 돼준 지름..."까지만 떴다.

그래.
요즘의 날 버티게 해주는 건 지름이다.
정말 정말로.

그리고, 그들을 버티게 해준건 소통하고 있다는 희망이었을거다.
저 좁은 관을 통해서.

Orlando Bloom, Uniqlo Heat Tech Commercial

Posted 2010. 10. 5. 20:10


아악~ 나으 레골라스,

고성행

Posted 2010. 9. 24. 01:51

선생님 부친상으로 급작스러운 경남 고성행.
얼마 전에는 송박사님 부친상으로 바로 위의 진주에도 다녀왔다.
경사는 다 못챙겨도 조사는 가능한한 다 가야한다는 게 평소 생각.

나는 아직 그 심정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다만
점점 나이들어가시며 약해지시는 부모님을 보며,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우아하게 살고파.

Posted 2010. 9. 16. 15:03

우아함과는 백만년쯤 떨어져 있는 나지만,
나도 좀
우아하게 살고 싶다.

오늘 COSTCO에 갔다 오면서 느낀건데,
한국에서, 특히 서울에서는 그게 좀 힘들지 않을까.

치열하게 살아가는 게 나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좀 그만 치열한 상황으로 내몰렸으면 좋겠다.

Intersection

Posted 2010. 9. 13. 23:13

비슷한 감수성을 가진 사람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
비슷한 특성의 일을 하는 사람
비슷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

그 모든 교집합은 결국
alone.

그래서 사람들을 만날 때 어떤 일면이 나와 비슷한가 아닌가보다
얼마나 남을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됨.

하지만 일을 함께 함에 있어서는,
나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넘어서는 일을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겐 그럴 능력이 없다.

다시 한번,
감정을 걷어내자.

Everything's messed up.

Posted 2010. 9. 1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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