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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POSTS

  1. 2009.11.17 악재의 연속
  2. 2009.11.14 Fever
  3. 2009.11.13 Madonna -Hung Up (EMA, 2005)
  4. 2009.11.09 20091109 2
  5. 2009.11.09 Motivation & Inspiration
  6. 2009.11.08 내린천, 가을
  7. 2009.11.08 안경(めがね Megane, 2007) 2
  8. 2009.11.08 커피 vs. 빙수
  9. 2009.11.07 2심 끝
  10. 2009.11.05 basically,
  11. 2009.11.03 노란 벽, 네모난 햇살
  12. 2009.11.03 옷장 속 고양이
  13. 2009.11.03 형편 없는 output을 내놓고도
  14. 2009.11.01 위통약은 내생활 필수품
  15. 2009.10.30 지치는 마음
  16. 2009.10.29 아침 6시 반
  17. 2009.10.28 Problems of excess
  18. 2009.10.27 지도교수의 9가지 유형 외 2편
  19. 2009.10.26 1978년 발행 된 보고서 앞에
  20. 2009.10.26 이 자식이 ㅡ.ㅡ 2
  21. 2009.10.23 폰데라이온
  22. 2009.10.23 척하면,
  23. 2009.10.22 마음을 편히 2
  24. 2009.10.21 10년
  25. 2009.10.19 자우림 4집
  26. 2009.10.19 설움
  27. 2009.10.18 천근만근
  28. 2009.10.17 valueless vs. invaluable
  29. 2009.10.17 강우시 샘플링 일지
  30. 2009.10.15 오옷! 2

악재의 연속

Posted 2009. 11. 17. 17:18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는 연쇄적인 지름을 낳고 있다.

몸살감기와 이에 따른 월동준비 및 체온계 지름에 이어
불안불안하던 컴이 결국 사뿐히 혼수상태에 빠져 주시었다.
자가 진단 결과 결국 파워 재활 불가 판정을 내리고 
지름 후 퀵 배송을 기다리는 중.

지금 나의 바람은 제발, 보드는 멀쩡해달라는 것.
요새 나타나던 이상현상은 다 파워 탓이었기만을 바랄 뿐.

하박사님의 따끔한 한 마디가 절실히 필요한 요즈음이다.

"You idiot!"


Fever

Posted 2009. 11. 14. 20:19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간밤에 설친 잠 때문인지,

열도 나고, 몸살 기운도 있고,
해서 오늘은 재택중.

2차 끝나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가
일련의 사태들-메일 관련, 프로젝트 관련, 또 나 자신의 문제 등-을 겪으면서
기분님이 급하강 중이시다.

마음을 다잡고 keep going하지 않으면
큰 일이 벌어질 듯.

왜이렇게 머저리같이 사는지 모르겠다, 난.

Madonna -Hung Up (EMA, 2005)

Posted 2009. 11. 13. 11:10

우연히 MTV를 틀어놨다가 보게 된 프로그램이
EMA Performance Top 100 이란 프로그램이었는데,
(EMA = Europe Music Awards)
외국 팝음악에 그다지 관심도 조예도 없던터라
그냥 멋있네~하면서 보고 있었다.
Justin Timberlake가 나왔을때도
와 우리나라에서 따라하는 애들하고는 차원이 다르군..하며 감탄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Madonna 공연이 나왔는데,
이건 뭐 할 말을 잃었다.

노래는 기본,
의상과 몸매는 물론이오,
주변 댄서들의 배치나 호흡이 거의 완벽에 가까운거다.
뭔가 차원과 스케일이 아예 다른 느낌.
괜히 Madonna가 아니구나 싶은 느낌.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들었던 여성학 수업에서
강사가 수업중에 몇 번이나 언급을 했었는데,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 인생의 자세에 대해
롤 모델로 삼아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

아래는 공연 장면.




조악한 화질과 음질이지만 아래 링크에서 공연 동영상을 볼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_5P9yFlPCBk 

20091109

Posted 2009. 11. 9. 22:40


오늘의 핫도그 포함된 사진 모음

Motivation & Inspiration

Posted 2009. 11. 9. 22:08

Need some motivation & inspiration
for more run.




still searchin'
...
하지만 난 이런식이 아니라면 한치도 못 가
...
but I'm still searchin'
이제 훨씬 해야할 것들이 많아.
설계도를 펼친 내가 찾아야 할 인생의 답들.

Searchin'  -Verbal Jint (The Good Die Young, 2009)

내린천, 가을

Posted 2009. 11. 8. 08:48
공모전 응모합니다!

안경(めがね Megane, 2007)

Posted 2009. 11. 8. 08:45


로** 언니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카모메 식당을 너무 재미있게 봤던 터라 전부터 보고 싶긴 했는데,
여러 압박감에 찾아 볼 생각은 못하고 있었더랬다.

전작인 카모메 식당과는 사촌뻘 되는 영화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과, 장소와, 먹을 것이 적절히 의미를 갖고있다는 면에도 그렇고,
전반적인 느낌에서도 그렇고.

요시노 이발관에서부터 함께해온 모타이 마사코 아줌마는
가히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불려도 되지 않을까?

초반 깍쟁이 같은 도시 여자 이미지로 나온 사토미 아줌마는
외모 자체는 너무 잘 어울리지만,
자꾸 카모메 식당에서의 모습이 떠올라 좀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기에서의 소박한 팥빙수는,
전작에서의 커피가 그랬듯이
만들어지는 절차와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이 묻어나는 장면이 아닌가 싶다.

팥을 담고,
미싱처럼 생긴 빙수기에서 얼음을 고봉으로 담아내고,
시럽을 뿌리고,
뒤돌아 서랍에서 스푼을 꺼내어 담는 장면이
너무나 차분해서 인상적이다.

나도
그런 곳에 가서 살 "재능"이 있을까?

커피 vs. 빙수

Posted 2009. 11. 8. 08:26


 




 

2심 끝

Posted 2009. 11. 7. 07:12

논문 심사 기간동안 수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거라 자만했던 것과는 달리,
논문 심사와 심사 사이는 생각보다 너무 짧고,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관건은,
다음 심사가 종심이 되도록,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얼마나 마무리와 정리를 잘 할 것인가.



선생님께 감사하는 것은,
어제 많이 혼날 줄 알았는데 혼나지 않아서가 아니라
2심이라는 애매한 상황-1심과 2심 사이의 작업만을 얘기함으로써 나타난 부작용-을 정확하게 이해해 주시고,
그럴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 주신 것.

2차에서는 1차와 2차 사이에 진행된 부분만을 얘기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심사위원들도 다 바쁘고 정신 없는 사람들이므로
시작지점에서,
전체적인 맥락과, 지난번엔 어디까지 진행이 되었고, 이번에는 어떤 내용을 발표하고,
앞으로는 이런 것을 하겠다는 개관이 들어가야 한다는 얘기.
그리고 그게 쉬운 일은 결코 아니라는 얘기.

아직 해야 할 일은 너무 많이 남았지만,
왠지 감정적으로는 9부 능선을 넘은 느낌이다.

다시 Read, Get set and Go!

basically,

Posted 2009. 11. 5. 02:41

basically,
난 사람들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다양해서,
사람에 대한 편향이 심하지는 않은 편이다.

다만 같이 일하기 편한 타입의 사람은
우유부단하지 않고, 태도가 뚜렷하고, 앞에서는 lip service하고 뒤에가선 딴소리 하지 않는,
정직하고 옳곧은 사람이 좋다... 뭐 이 정도.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걸 깨닳았다.

그건 바로 사람에 대한 애정 혹은 관심.

그게 표면적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던지
모두 자신 이외의 사람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 

때로는 굉장히 온화한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기대가 과해 오히려 사람에대한 불신이나 기피로 표현되기도 하는.

노란 벽, 네모난 햇살

Posted 2009. 11. 3. 14:59


아마도
내가 이 곳을 떠나면
그리울 것들 중 하나.

옷장 속 고양이

Posted 2009. 11. 3. 14:58



여전히 사이 좋은 모녀~

형편 없는 output을 내놓고도

Posted 2009. 11. 3. 14:35

그래도,
일단 제출을 했다고 머리도 자르고, 피부과에도 가고, 마사지도 받고, 집에서 발뻗고 잠도 잤다,
어제는.

어제 일찍 잤지만,
보통 나는 아무리 일찍 잠을 자도 아침에 벌떡 일어나질 못하는 편이라
오늘 일찍 일어날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의외의 복병-나시만 입고 잤는데, 공기가 차가워서 비염이 도졌다ㅡㅅㅡ을 만나 새벽에 깼는데,
비염이 급성으로 도질때는
일단 약을 먹고 그 다음에는 몸을 움직여서 땀을 내는게 경험상 가장 좋은 방법이라 청소를 시작했다.

청소를 하기 시작하니 집안 구석 구석이 완전 돼지우리같다는 사실을 깨닫고
본의 아니게 아침 7시도 안 된 시간에 시작되어 11시가 되어서야 끝난 대청소.

구석 구석에서 털뭉치와 먼지 덩어리가 발견되고,
옷들도 여기 저기 널부러져 있고,
베란다는 전혀 관리되고 있지 않고,
가전 제품들은 뽀얗게 먼지가 앉아있고,
화장실은 여기저기 머리카락이 널려있고.
ㅋㅋㅋ

원래의 내 성격에서는 그 지경이 될 때까지 놔두지 못하지만,
논문 진도가 너무 안나가서 완전 긴장상태에서 집에서 잠만 자고 나오는 생활을 몇 주 했더니,
집안 꼴이 그렇게 되어왔던게다.

다행히 그런게 그닥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거. ㅋ

인간답게 잠도 자고, 얼굴도 좀 가라않고, 머리도 좀 다듬고,
집도 집답게 치우고 나니 기분이 조금은 좋은 것이
선배들 얘기가 맞나싶다.

논문쓰고 나면 다 해결 된다고.
쓸데 없는 생각하지 말고 논문부터 쓰라고.

p.s. 하지만 형편없는 논문은 어쩔꺼냐구!

자, 이제 다시 스트레스 받을 시간이다.

위통약은 내생활 필수품

Posted 2009. 11. 1. 21:57

Dynamic Duo의 고백(告白, Go Back)을 들으면서 참 공감을 했던 게 몇 년 전이었다.

최자와 개코가 모두 원숭이띠이니,
98이지만 1년 일찍 들어 온 나와 동갑이다.

문득 문득 그 가사가 생각이 나곤 하는데,
오늘의 가사는 바로 "위통약은 내 생활 필수품".

라니티딘과 트리엠부틴은 내 친구. ㅡ.ㅡ

p.s. 뭐 이 가사도 딱 지금 내 상황이다.
"하루를 밤새면 이틀은 죽어,
이틀을 밤새면 나는, 반 죽어."

지치는 마음

Posted 2009. 10. 30. 18:38

이 길을 선택한 걸 후회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 스스로가 이렇게 무능하고, 무가치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면,
내가 이렇게 보잘 것 없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때엔,

석사까지만 하고 일을 하고 있었더라면,
적어도 지금 이순간,
 나 자신이 이토록 초라하지는 않을텐데 싶은 생각이 든다.


나는,
혼자 가는 길이 싫다.

조금은 무섭고,
그리고,

아주 많이 외롭다.

아침 6시 반

Posted 2009. 10. 29. 07:00

미친* 마냥 혼자 복도를 왔다 갔다 하다.

신이여 오소서~!
Wanna be possessed.

Problems of excess

Posted 2009. 10. 28. 08:26

 - 철학적 이상   +
 겁
인색함
줏대없음
촌스러움
무뚝뚝함
용기
관대함
온화함
재치
친근함
무모함
낭비
격분
익살
아부
 지위에 대한 무감각 의욕  지위로 인한 히스테리
(Alain de Botton, 2004, 불안-Status Anxiety)

지도교수의 9가지 유형 외 2편

Posted 2009. 10. 27. 06:50

웃겨서 거의 죽음. ㅠㅠ

새벽에 논문은 안쓰고 이 무슨 짓이란말인가!!!




이사람 정말 재미있는 사람같다.
다른 카툰을 슬쩍 보니, 본인은 The pseudo-gunner라는겐가.  ㅡ.ㅡ

블로그 링크!
http://dentcartoons.blogspot.com/

* 만화를 소개해 준 L선배에게 감솨~

1978년 발행 된 보고서 앞에

Posted 2009. 10. 26. 16:13

...이런 부분이 있다.

어째,
거의 40년 전에 대통령이 한 얘기와,
지금 대통령이 하는 얘기가
이리도 비슷하냐.

이 자식이 ㅡ.ㅡ

Posted 2009. 10. 26. 03:31

캐나다에 가 있는 모 군이,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풍선 바람빠지는 소리마냥
행복감을 맘껏 드러내 주시었다.

난 심난해 죽겠는데.

당분간 요주의 인물!

흥흥흥.

폰데라이온

Posted 2009. 10. 23. 18:16

미스터 도넛의 상징 폰데라이온 인형 득템!!!
일본에 있는 지인이 토하기 직전까지 도넛을 먹고 구해다 준.....;;;;


앗 근데 도넛이 어디갔지?;;;

척하면,

Posted 2009. 10. 23. 02:54

강한 척 하면, 강해지고,
안아픈 척 하면, 안 아파지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
정말 아무렇지 않을 수 있으면 좋겠다.

마음을 편히

Posted 2009. 10. 22. 17:08

먹기로 했다.
뭐, 엄청 깨지면 깨지는 거지 뭐.  T^T

하지만,
하는 데 까지 해 봐야 하는 거다.

자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10년

Posted 2009. 10. 21. 03:52

낮에 간만에 JJ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전화를 걸어서 스스로 김** 변호사입니다..라고 하는데서 한번 폭소.
버릇이 되어 그렇다나. ㅡ.ㅡ

여튼 자기네 회사의 소송 중 하나와 관련된 법원 감정이
우리 대학원 사람에게 맡겨졌다는 얘기를 듣고
나에게 연락을 한 것인데,
그 감정의 당사자가 다름 아닌 영* 언니이고,
둘은 또 한때 216에서 나란히 옆자리에 앉았던 사이이니,
정말 small world가 아닐 수 없다.

간만에 통화를 하면서,
우리가 10년 전에 하던 얘기들-CDM이니 뭐 등등-이
사회에서 현실로 벌어지고 있는데 애들은 다 뭐하고 있지?하다
결론은 애들이 다 뿔뿔이 흩어져 여태 공부만 하고 있다...였다.

지네 나라로 돌아간 전모군은 그래도 원래 하던 얘기와 관련되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테네시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는 홍군이나, 관악에 남아있는 오군 등은
왜 다 딴짓을 하고 있지.. 뭐 이런 얘기들.
나는 또 한달 전 농대에서 우연히 마주친 김군 등의 얘기를 하고.

그러고 보니 우리들이 종로의 모처에서 처음 만나서
얘길 했던 것이 2000년 여름이었던 것 같으니,
벌써 10년이다.

각자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10년 쯤 후에는 함께 working group을 만들자고 했던,
바로 그 10년.

그 때 JJ는 아주 진지하게,
나중에 같이 모여서 세상을 바꾸자~라는 뉘앙스의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 그녀석이 가 있는 곳은 기득권의 핵심 중에서도 핵심인 걸 보면,

너, 그거 다 공수표였지!!!라고 한 마디 해주고 싶다. ㅡ.ㅡ









자우림 4집

Posted 2009. 10. 19. 22:19

예전 음악을 들으면 발생하는 side effect의 하나는,
그 앨범이 나왔을때, 그리고 열심히 들었을 때의 상황과 감정이 고스란히 살아난단 거다.
내가 원하건 아니건 간에.

자우림 4집을 다시 들으면서,
굳이 그 앨범이 언제 나왔는지 날짜를 확인하지 않았음에도,
아-하고 그 때가 언제인지 떠올랐다.

북한산 관련 일을 하고,
TEPS 시험을 이제 더이상 보지 않게 되었으며,
대학원과의 인연이 막 시작되려던 그 때.

참 나,
그게 벌써 몇년이나 전인데,
노래 한 소절에 되살아난단 말이냐.

설움

Posted 2009. 10. 19. 18:35


논문쓰면서 서러운 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태생적 한계 자체가 설움 덩어리 였지만,

오늘도 참 그 중에 방점을 찍는 날이었다.

참 별별 소리를 다 듣고,
벌써 몇번째 맘이 상하고, 울컥하고......

분석을 맡기는 데 드는 비용은 아무것도 아니다.
샘플링하기까지의, 하는 동안의 과정.
온전히 나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
비를 기다리며 졸이던 마음...

그 모든 것들에 대한,
말로 이루 다 표현하지 못할 감정들.

천근만근

Posted 2009. 10. 18. 04:17
온몸이 쑤시고, 여타 이유도 있어서,
비교적 일찍 들어오긴 했는데,

어제 아침에 거의 9시에 잠들어서 오후 2시쯤 일어난지라
잠이 오질 않는다.

몸은 천근만근인데
정신은 말똥말똥하니
잡생각이 몰려오고.



사람이 미치지 않고 살아가기위해 망각은 필수적이지만,
과거를 미화시키고 나쁜 기억은 빨리 잊는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너무 많은 것을 잊고 사는 건 아닌가 싶다.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무한할 것 같던 신뢰감에 금이 가게 하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사소한 일들이다.

그럴 때,
그들에게 고마웠던 일들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의 기억력은
가지고 있어야지.

valueless vs. invaluable

Posted 2009. 10. 17. 20:40

가치가 없는 것,

그리고,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것

강우시 샘플링 일지

Posted 2009. 10. 17. 04:16
오전부터 계속 예보 및 레이다 영상 모니터링
오후 4시 반 샘플링 준비
       6시 반 출발 with 영*언니
       7시 반 약한비 오다 맘, 빈* 합류
                 영상 보니 비구름 빗겨감(또 북쪽으로)
                 왜 구름은 자꾸 서울 남쪽을 빗겨갈까 고민
       8시     하변에서 저녁
       9시     영*언니 일시 귀가 및 경* 일시 합류 대기
      10시 반 같이 놀던 경* 보내려던 찰나 김재박사님 위문차 방문
                 경* 보내고,
      11시     거대 구름을 보고 다시 대기 결정
      11시 반 영*언니 재합류
      12시     강우시작!!!!
       2시경   강우 거의 그침 & 김재박사님 귀가
       4시반   강우 중단 후 모니터링 중
       5시      마지막 측정
       6시      실험실 도착 & 정리
       7시      집으로
       9시      취침!

이제 남은 일은 장비 정리하고,
월요일에 분석 맡기고.

뭐 맨날 비가 이렇게만 짧고 굵게 와준다면야. ㅡ.ㅡ

오옷!

Posted 2009. 10. 15. 01:38
watershed soundness란 키워드로 검색을 하다 발견한
(watershed soundness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진.

(출처: http://vetmed.illinois.edu/envirovet/questions.html#q1)
부럽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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