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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POSTS

  1. 2009.07.07 Jump! -Madonna (Confessions On A Dancefloor, 2005)
  2. 2009.06.10 앵두의 두 얼굴
  3. 2009.05.26 며칠동안
  4. 2009.05.21 놀고싶다
  5. 2009.05.20 한 고비
  6. 2009.05.14 나는 원래
  7. 2009.05.07 밤 새지 마란 말이야~!
  8. 2009.05.05 Robert Sean Leonard 1
  9. 2009.05.05 Blog 제목 변경
  10. 2009.04.24 첫 고양이, 그리고 첫 노트북
  11. 2009.04.20 예전의 어떤 대화들
  12. 2009.04.16 흰배지빠귀
  13. 2009.04.14 또 봄봄
  14. 2009.04.14 관중 속 거미
  15. 2009.04.09 사회의 이면
  16. 2009.03.26 fluctuation
  17. 2009.03.25 필사적
  18. 2009.03.25 봄봄
  19. 2009.03.24 아줌마 우냥
  20. 2009.03.18 조급함
  21. 2009.02.20 trigger
  22. 2009.01.31 흔적
  23. 2009.01.22 오늘의 지름과 득템 2
  24. 2009.01.13 상자 속 모녀 2
  25. 2009.01.08 선택에 대한 안도나 후회
  26. 2009.01.06 어쩌다보니
  27. 2009.01.05 자괴감 - 고민 - 폭발 - 자괴감으로 이루어진 일련의 무한루프
  28. 2008.12.10 우냉이 애기들 2
  29. 2008.12.09 幸福한 王子 -紫雨林
  30. 2008.11.28 왠지 서글픈 금요일 저녁

 

There's only so much you can learn in one place
The more that I wait, the more time that I waste



I'm not afraid of what I'll face, but I'm afraid to stay
I'm going down my own road and I can make it alone
I'll work and I'll fight till I find a place of my own

Are you ready to jump?
Get ready to jump
Don't ever look back, oh baby
Yes, I'm ready to jump
Just take my hands
Get ready to jump



I can make it alone

앵두의 두 얼굴

Posted 2009. 6. 10. 14:22

이렇게 새초롬하니 이쁘게 앉아있을때도 있다.
그러나, 그녀의 본색은 바로...




엄마 머리를 발로 찍어 누르며 뒤에서 악마의 표정을 하고 있는..
모 후배의 말에 따르면, 후레자식!!!!

며칠동안

Posted 2009. 5. 26. 12:06

묵혀놓은 마음들이, 감정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것만 같다...




당신에게 실망했던 것은,
그만큼 기대가 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전의 그 누구도 당신과 비교 상대가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신 역시 비교적 잘했다는 말로 만족할만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당신은 결코 이렇게 가서는 안되는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의 죽음 앞에서
지금의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놀고싶다

Posted 2009. 5. 21. 14:12

아웅~ 아웅~

놀고싶다. ㅠㅠ

너무 놀고싶어 몸이 아플지경;;;
(엥 말이 되나 몰라.)

한 고비

Posted 2009. 5. 20. 17:50

넘긴겐가 싶다.

자칫 엄청 지루해질 수 있는 발표를 그래도 시선을 끌 수 있는 방향으로
채찍질해주신 선생님께 감사.

아.. 갑자기 하고 싶은 일들이 많지만,
성남시 갈 준비를 먼저 좀 해놔야겠다.

논문 공개발표 끝.

이제 진짜 심사를 위해 고고!

나는 원래

Posted 2009. 5. 14. 23:36

한번에 한가지 일밖에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나는 원래,

착하지 않다.

나는 원래,

....하다.

하루에도 몇번씩 되뇌이고 있다.


왜냐하면,

나는 원래 한번에 여러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해야

요새 난 왜이렇게 정신없이 살까, 왜 더 잘 살지 못할까 고민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또 왜냐하면,

나는 원래 착하지 않다는 걸 인정해야

선의가 선의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내 상황이 더 안좋아지기만 할때

좀 더 냉철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착한 사람, 좋은 선배, 싹싹한 후배가 되고싶은 욕망-이것은 명백한 '나의' 욕망이다.-보다 앞서야 하는 건

나 스스로를 괴롭히며 살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

그리하여 여유있는 척 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 여유로운 사람이 되는 것.

밤 새지 마란 말이야~!

Posted 2009. 5. 7. 12:27

30년 외길 벼락치기 인생을 바꾼다는 건 애초에 무리였던걸까.

아니면, Eugene Odum의 생태학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현명하게 행동하기 이전에 상황이 아주 나빠지길 기다리는 사람의 본성때문인걸까.

미리 미리 준비한다고 노력을 해도, 계속 뭔가를 해오고 있었는데도,
막판이 되면 그제서야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는 걸 깨닫고, 시간에 쫒기고 만족스럽지 못하다.

나이를 먹는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몇가지 사실.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
그리고 그나마도 체력이 받쳐주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뒷심이 부족하다는 걸 너무 절절히 느낀다는 것.

아 괴로웁다.

그렇지만 동시에 이제 정말 시작하는구나 느끼고 있다.
H, Lee (2009)에서는 도시 유역의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수문적 연결성 분석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Robert Sean Leonard

Posted 2009. 5. 5. 22:43

미드 <하우스>에서 늘 하우스 박사에게 골탕먹는 종양학 박사 윌슨.
볼때마다 훈훈하다. ^^;;

그런데 그에게 이런 과거가 있었으니, 바로....

Blog 제목 변경

Posted 2009. 5. 5. 22:26

Je Reparas a Zero. > Log for myself.

나 자신을 위한 기록.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한 일지.

첫 고양이, 그리고 첫 노트북

Posted 2009. 4. 24. 00:02

나의 첫 고양이 우냥이는
내게있어 고양이의 미의 기준이자, 다른 고양이들도 다 그럴것이라고 믿게되는 표준이 되었다.
그러나 그 딸내미 앵두는 우냥이와는 완전히 다른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나에게 구박을 받고 있다. ㅠㅠ

요즘 한동안 쓰던 노트북을 반납하고 새 노트북을 사려고 하다가
문득 내가 맘에 들어하는 노트북들의 외형이
나의 첫 노트북인 compaq Evo n410c와 매우 흡사하다는 걸 깨닳았다.
와 이거야~라고 맘에 드는 애들은 키보드의 배치나 모니터 베젤부분이나
이런 부분들이 딱 닮아있다.

아래는 n410c
 

그리고 이 아래는 맘에 들어 물망에 올랐으나 가격의 압박으로 괴로워하게 만든 Dell Latitude E4200

와이드인가 아닌가만 빼면, 참 비슷하지 않은가?

예전의 어떤 대화들

Posted 2009. 4. 20. 11:25

예전의 어떤 대회들이 문득 문득 떠오르며,
그땐 왜그렇게 어리석었나,
왜 그렇게 어렸나를 생각하다가,

지금의 나도 그리 자라지 못했음을 깨닫다.
 
달라진 것은 상황이고, 입장이고, 처지일 뿐.

흰배지빠귀

Posted 2009. 4. 16. 12:59

...인 듯 보이는 새가 연구실 앞에 나타났다.

crop cut

도로 바로 옆과 건물 사이의 자투리 공간인데도 새가 많이 찾아든다.
아마 도로보다 낮아 숨는 느낌도 들고, 나무도 많고,
그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들이 치워지지 않고 계속 쌓이는 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 봄봄

Posted 2009. 4. 14. 22:47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면 꼭, 빨간머리 앤 생각이 난다.
올해는 유난히 꽃이 한꺼번에 많이 핀것같은데,
아마 지난 목요일을 기점으로 갑자기 확 더워진 날씨때문이 아닐까 싶다.

능수벚꽃 -수양올벚나무, 처진개벚나무라고도 한다고 함.


돌단풍

목련

백목련
박태기나무
할미꽃

꽃다지


명자나무
직박구리 -갑자기 왠 새냐;;;

그 다음은 쭉 왕벚나무 벚꽃







관중 속 거미

Posted 2009. 4. 14. 21:46

너무 화창했던 지난 금요일,
잠시 카메라를 들고 대학원 주변 탐방에 나섰다 발견한
관중 속 거미.







추가 crop cut

사회의 이면

Posted 2009. 4. 9. 16:25


도림천 반 복개구간 철거중...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과 지천들을 오가며 처음 느낀 것은 사회 이면에 어두운 곳이 많다는 것이었다.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는 강변의 둔치를 이용해서 도로를 만든것이고 서울 교통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 아래에는 갖가지 시설물들과 슬럼화된 공간이 생겨났다.

사람들이 편리해졌다, 문명화 되었다라고 말하는 이면에는 여전히 더럽고 힘든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이 있고
다만 그러한 모습들이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포장되고 감춰졌기 때문에 사람들은 잘 인식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쓰레기가 방치되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누군가는 한밤과 새벽에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정부 기관에서는 사람들이 출근하기 전에 청소를 끝내기 위해
누군가는 새벽 5시에 출근해서 계단을 손걸레로 일일히 닦고 있다.

그리고 생태복원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은 이런 모습이다.

fluctuation

Posted 2009. 3. 26. 19:47

내 목 언저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춤을 추듯
나의 감정도, 나의 의욕도, 나의 희망도

미친듯이 널을 뛴다.

잠깐은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다가도,
또 금방 아무 것도 하지 못할 것만 같은 절망감에 빠져든다.



어제의 영*언니와의 대화:
강한 자가 살아 남는것이 아니라, 살아 남는 자가 강한 것이듯
논문 또한 내가 학문에서 자질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중요한 게
끝까지 해 낼 의지와 용기가 있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끝을 보고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사람은
충분히 강한 사람이고,
박수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일 터.

필사적

Posted 2009. 3. 25. 12:36

나는 무엇에, 혹은 무엇때문에 이렇게 필사적인걸까

봄봄

Posted 2009. 3. 25. 11:22

창 밖 매화
홍매




돌단풍

할미꽃

가장 먼저 핀 영춘화(迎春花)


백목련

아줌마 우냥

Posted 2009. 3. 24. 13:32
지난 주말 봄 햇살을 즐기고 있는 우냉 포착.

숨은 우냉 찾기

아.. 뜨뜻하고 좋구마잉..

뭘 봐





이제는 다섯 아이의 엄마, 우냉.

중성화 수술후 급격히 살이쪄서
모 선배의 표현에 따르면 피라미드가 되었다.

그래도 내 눈엔 네가 제일 예뻐.ㅋㅋ

조급함

Posted 2009. 3. 18. 17:00

진행은 너무 더디고,
나도 그리 열심히 살고 있지 못한것 같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누가 알려주면 좋겠다.

trigger

Posted 2009. 2. 20. 10:27
부족함.
넌 잘하고 있어..라는 그 한마디가.

흔적

Posted 2009. 1. 31. 23:00

if I can remove them all, I want to pass away.

오늘의 지름과 득템

Posted 2009. 1. 22. 01:21

다카하시 루미코 인어 시리즈 box set!
다른 데 다 품절이라 못사고 안타까워하고있었는데, 리**에서 발견하고 지름.


함께 질러버린, 그러나 원래 목적이었던 인어시리즈보다 몇배 비싼 나의 지구를 지켜줘 애장판 세트.


오늘의 득템!!! 전혀 모르고 사서 받고 더 기뻤던 박희정 일러스트 마우스 패드!

상자 속 모녀

Posted 2009. 1. 13. 03:15


요즘 모녀의 근황...

몸에 딱 맞아요.

어 이건 좀 작네...
엇 작다;;;
그래 바로 이거야 ㅋㅋ
상자 속 모녀
몸 한번 틀었을 뿐인데 바스러진 상자;;
털푸덕 주저 앉아 뭔가를 갈구하는 눈빛

사이 좋은 모녀랍니다.



연출 컷은 하나도 없음.
모두 지들 스스로 들어가 앉음. ㅡ.ㅡ;;

선택에 대한 안도나 후회

Posted 2009. 1. 8. 05:23

사람은 참 간사해서, 어떤 선택에 대한 후회나 안도가 계속 유지되란 법은 없다.

그래서 지금 내가 어떤 선택을 후회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 선택이 나빴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냥 단지 힘들기때문에 잠시 드는 생각일수도 있으니까.

어쩌면 선택에 대한 후회 중 상당부분은
잘되면 내탓, 못되면 남탓을 하는거나
아이에 대해서 좋은점은 다 본인을 닮았고 나쁜점은 다 배우자를 탓하는 부모들 처럼,
누구에 대한 혹은 무엇에 대한 탓을하고 싶은 본능적 욕구때문에
후회를 하는건 아닐까.

실은 그 선택 자체가 문제였던게 아니라
그 선택후의 노력이나 태도가 문제였는데,
"에이 그때 선택을 잘못했어,"라고 핑계대고 싶은건 아닐까.

선택이 중요한건,
갈림길이 중요한건...
그 선택을 하는 순간이 나에게 주어진 여러 방향중
어느쪽으로 갈것인가를 결정하는 순간이기 때문이지

선택 후에 돌아보고 핑계가 되어주기 위해서는 아닐 터.

결론은.. 그래서 지금이 중요하다는 거다.

조금은 숨을 고르고,
냉철하게, 신중하게, 나 자신을 위해서 선택을 해야할때다.

어쩌다보니

Posted 2009. 1. 6. 06:03


요새는 새벽에 글을 많이 남기게 된다.
그리고, 거의 취침 전의 글이며,
그래서 대부분의 글엔 감상과 감정이 담뿍 담겨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잠에서 깨어 다시 글을 보게 되었을때,
민망하다거나 감상적이 되었다는 생각보다는
나에게 얼마나 전환점이 필요한지를 느끼게 한다.

이것은 절대적인 얘기다.
상대적으로 내가 다른사람보다 많이 고민하면서, 괴로워하면서 살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사실,
요즘의 나는 다른 모든 사람들이
도대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니, 잘 모르겠다기 보다는 경이롭고 감탄스럽다.

그래서 비교가 안된다.
애초에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건 불가능하겠지만,
예전에는 난 왜이렇게 힘들게 살까라는 자기연민에 빠져있었다거나,
그래도 나름 잘 살아나가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면,
그리고 그 근거가 내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타인들의 삶이 기준이 되어왔다면,

지금은 아애 내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 나가고 있는지,
아니면 살아 지는건지, 마지못해 사는건지,
잘 모르겠다는 거다.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그래서 들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오히려 글을 쓰는게 두렵기도 하다.
나 자신에 대해, 감정에 대해, 고민에 대해 글을 쓰며,
구체화되고, 명확해지기도 하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규정해버리거나, 완벽주의나 강박관념을 투영해서
모노 드라마를 찍고있는 자신을 보는 순간을 마주하게 될까봐.

아, 속 시끄럽다.

돌아보면, 나에겐 언제나 결핍보다는 과잉이 문제였던 것 같다.

생각의 과잉,
말의 과잉,
감정의 과잉,
애정의 과잉,
의욕, 열정, 애착, 호기심따위의 과잉,
그리고 여러 종류의 입력의 과잉...

그리고 그러한 과잉들의 근저에는 스스로에 대한 욕심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러한 욕심은 완벽주의, 자신에 대한 높은 기대로 부터 파생한다.

모순되게도 이는 결과적으로 더욱 낮은 자존감을 return함으로써,
자기 비하와 부정을 통한 자기학대라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어떤 시스템에 들어와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나 일 등 모든 것들이 거의 0에서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면 점점 엔트로피가 증가하고 복잡도가 높아지면서,
일에 있어서도 작고 큰 오점을 남기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좋은 관계 뿐 아니라
불편한 관계, 어색한 관계, 애증의 관계 등 다양한 관계들이
축적되어가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공간적으로,
자신을 잘 모르는 새로운 곳에 가서
백지위에서 새로 시작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시간적으로는
새해가 되면 작년의 오류를 깨끗이 지우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하는게 아닐까.

어떤 면에서는
버릴 것을 버리고, 잊을 건 잊는게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첫 단계가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나중에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최대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부분들은 완결짓고,
그 다음이 버릴것을 버리는 게 아닐까.


요즘의 내가 미칠것 같은 이유는
지금까지 저질러 온 실수들을 만회하고 싶은
부질없는 욕망을 버리지 못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다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모순적인 속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인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냉이 애기들

Posted 2008. 12. 10. 16: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굴 순서대로, 셋째, 첫째, 넷째, 둘째, 막내

유난히 작게 태어나 걱정되었던 셋째(노랭이)는 네로네와 친분이 있는 집으로 입양가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첫째는 애들 아빠인 "네로"네로 가서 아빠와 사이좋게 살고있다.

넷째는 꼬리 끝이 살짝 꺾여서 태어나더니 뒷발도 꼭 스노우 슈처럼 앞부분이 하얗다.
막내는 눈이 좀 작은편인데, 애교가 철철 넘쳐나고...
이 둘은 재훈옹네로 입양가서 형제가 매일 투닥거린단다.

둘째(앵두)는 우리집에서 엄마인 우냥이와 매일 우다다를 하며 살고있으며, 
우리집의 귀염둥이(ㅡ.ㅡ)이면서 동시에 골칫거리가 되었다.

어째 써놓고보니 영화 에필로그에 영화 등장인물들의 이후의 얘기를 적어놓은것처럼 되어버렸네. ㅋㅋ

 어쨌거나 그들은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The E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幸福한 王子 -紫雨林

Posted 2008. 12. 9. 11:17

이상하다 내마음
마음에도 열이 있네
두손으로 꼭 쥐면 데일듯이 뜨거울걸

오가는 이 누구라도
차가운 마음 부둥켜 안을 때
왕자는 거리에 서서
나지막히 혼자 말을하네

손가락엔 반지와
주머니엔 금동전이
가난한 마음들을 채워줄수만 있다면

반짝이는 보석으로
그대의 맘 채울수있다면
왕자는 거리에 서서
가진걸 모두를 나누었지


이상하다 내 마음
마음에도 열이 있네
버리고 또 버려도
데일듯이 뜨거운걸

진주로 만들어진 나의 두눈을
루비로 만들어진 나의 입술을
황금으로 씌어진 나의 심장을
모두 드리겠어요

높고 추운 거리에
그가 남긴 보석들이
오가는 사람들에 발치에서 부서지네
데일듯이 뜨거웠던 그의 마음은 노래가 되고
거리의 차가운 바람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가네

오가는 이 누구하나 그의 죽음을 알지 못하고
거리에는 변함없이 가난한 마음이 가득하네

왠지 서글픈 금요일 저녁

Posted 2008. 11. 28. 20:00
제목을 "왠지 슬픈"이라고 썼다가 "서글픈"으로 바꿨다.

이번주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이틀은 앓아 누웠었고, 다른 이틀은 회사에 출근하고,
밤에 작업 하고, 후배 논문을 약간 거들고...

그러다보니
내가 그동안 얼마나 나태해지고
해야할 일들을 놓쳐왔는지,
지금도 놓치고 있는지 깨닳았다.

고민의 무한루프.
고민에 대한 log 파일로 머리가 가득차도록 둬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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