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2023, Netflix)

Posted 2023. 11. 8. 18:22
이렇게 멋있을 일인가
“우는 거 버릇돼요.
버릇은 약점이 되구요.
그러니 정말 힘들때만 울어요.”
 
 
“나 살인도 했습니다."
“이유가 있었겠죠.”
 
 
“그 말 어떻게 믿소?”
“이 건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입니다.“
 
 
“인민은 죄가 없다.
죄는 희생을 강요하는 자에게 있다.”
 
 
 
내가 드라마를 잘 안 보는 이유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해서.
20편을 거의 쉬지 않고 봤다. 
2023년 11월 7일 아침 9시-8일 새벽 3시 30분까지

남자들만 폭력적이 되는 운석의 영향
하지만 사실은
난폭해지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그냥 그대로 현실이네, 뭐

덧. 어쩐지 낯익은 주인공 타이사 파미가는
베라 파미가의 동생이라고
(무려 21살 어린! 어머니가 대단하시단 생각이!)
얼굴은 똑닮

시카고 타자기

Posted 2017. 4. 10. 00:24

꺄악~

송곳 1화

Posted 2015. 11. 11. 02:57






용기만 있고 공포를 모르는 군인은

엉뚱한 전투에서 가치없이 죽는다.

두 번째 스무살, 해피엔딩

Posted 2015. 10. 18. 21:16

거의 한 숨도 자지 못한 상태에서 

두번째 스무살 마지막화를 봤다.

혼자, 그런 곳에서.

이런 이미지는 오래 가겠지.






피곤에 쩔어 거실에 누워

다시 한 번 그들의 해피엔딩을 들으며 잠이 들었다. 


"네가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왜"

"그리웠으니까. 못 잊겠으니까. 보고싶어 죽을뻔 했단 말이야"

"다시 한 번 말해봐"

"나 안 잊었지?"

"널 어떻게 잊어"


그런 해피엔딩, 꿈에서라도 맘껏누려봤으면 좋겠다.

하긴, 그러니 판타지겠지.


"네가 내 옆에 없었으면 좋겠어."라는 대사가 가슴을 후벼팠음에도

결국 난 함께하는 해피엔딩을 더 보고싶어하는 사람인가 보다. 




하트 투 하트 13화

Posted 2015. 2. 28. 09:42

할매~
태양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아?
너무 뜨거워서 가까이 가면
사람이 흔적도 없이 녹아 사라진대.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세상에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람들에게 어떤 기억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음 좋겠어.
미리 말 좀 해주지.
그랬음... 그사람 피해갈수도 있었잖아.
그 사람은 아프지 않게 할 수 있었잖아.


Big Bang Theory S7E20

Posted 2014. 7. 2. 01:28

초끈이론을 때려치고, 실의에 빠져 술에 취해 Amy와 함께 방으로 들어간 Sheldon.


다음날 아침, 설마......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은 다음 장면...



5시즌에 이어, 지질학에 대한 조롱은 계속된다...;;;;

http://lunart.tistory.com/403


갑동이(2014)

Posted 2014. 6. 23. 14:52

"살아가는 건 선택의 연속이고, 

아이러니하게도 선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더라.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을 자유는 누구에게도 없어."


제대로 본 화가 한 편도 없었는데, 

어찌어찌 마지막회는 봤네.


선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 명언이다.


2분 즈음부터 등장하는 눈물의 kiss secne.

대사 단 한 마디와 음악, 몸짓으로 이런 장면을 연출하다니.





Big Bang Theory S06E05

Posted 2012. 11. 2. 17:31

 워낙 비루한 기억력이라

재밌는 것들도 보고나면 금방 까먹는다.

 

이런 장면은 좀 이렇게 움짤을 만들어서라도

종종 돌려보고 싶다.

특히, 우울한 날에.

 

 

아우, 쉘든은 어찌나 귀여운지.

 

레너드가 의도했던 주먹을 가볍게 부딪히는 행동이 영어로 뭘까 막 고민하며 찾아봤더니,

fist bump. ㅡㅅㅡ

CSI S5E16 Big Middle

Posted 2012. 9. 11. 19:49

Grissom: "A little technical reading, Greg?"
Greg: "Just wanted to see what the big deal is."
Gil: "Attraction is subjective; it can't be analyzed."
Greg: "I consider myself to be pretty open-minded.

 I find other people's predilections very intriguing. 

What do you like? What gets your juices flowing?"
Grissom: "Someone who doesn't judge me."

Big Bang Theory S5E18

Posted 2012. 2. 25. 03:02


우울할 때 다시 볼 클립


 
작업실에 앉아 꾸역꾸역 하기 싫은 일을 하다 문득 생각이 나 찾아 본 대사.

Cuddy: I want you to care about more than just what you want. What you think.
You need me, House. You may even love me, but you don't care about me,
and I may deserve someone who does.



그 이후의 대사도.

Cuddy : I’m busy.

House : I know. I just want to say that I’m sorry.

Cuddy : Shouldn’t you be saying that to Sanford Wells?
A fifth-grade career day?
You really thought you could pull that off?

House : I figured, how hard could it be?
And I wanted to prove to you that I do care about your needs and Rachel’s.
I do.

Cuddy : Is that why you also stole my computer?

House : Yes it is.

Cuddy : And then threw it in the trash?

House : I did not throw it, I placed it,
knowing that the janitor would find it and know it was yours and return it to you unharmed.
I’m a moron.
That doesn’t mean I-I don’t care about you. That I don’t think about you, that I don’t want you to be happy.
I was wrong you were right. I can do better. Just… give me a chance.

[Sherlock] CG가 아닙니다.

Posted 2012. 2. 1. 03:12
듀모 게시판 현자님 글에서 퍼온 이미지들.

이거 보고 한참을 웃었다.



너무나 당연하게 CG라고 생각했던 이 장면.
근데 너무 절묘하고 자연스러워 감탄했더란다.

그런데 메이킹에 나온 충격적인 장면.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이불을 본인 손으로 덮었다는 것.
 
 

House M.D. S08E02 Transplant

Posted 2012. 1. 22. 02:21

House: I like you. (WiIson stops and looks back at House)
I have fun with you. (House pushes up to a sitting postion)
And, if you can honestly say that you don't like me,
you don't have fun with me, I can accept that.
But, just do whatever you have to do to get over this.
You can punch me in the face, kick me in the nuts. Either/or.
Both seems excessive.

Wilson: The thing is, House… I don't like you. 

이 장면을 보며, 안돼~ 윌슨.. 절규했더랬다.
그런데 이랬던 그가, 

 [
Wilson strides determinably into House’s office.
They stand facing each other for a few seconds,
then Wilson punches House in the face, knocking him to the floor]

House: Oof!

Wilson: (rubbing his fist) Ah!
Dinner later? I’ll pick something up.

House: (still lying on the floor and rubbing his jaw) I heard about a good new vegetarian place.

Wilson: Screw that. I want a steak.
I'll meet you at your place at 8:00. (He leaves) 
 

Big Bang Theory 5x01

Posted 2011. 9. 24. 05:13

It's not what it looks like.

새벽에 귀가해 빨리 자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이래저래 허탈하고 심난한 마음에 잠들지 못하다
문득 빅뱅이론 5시즌을 시작했단 얘길 본 게 기억났다.

오늘의 명대사.
(페인트볼 게임에서 상대방을 도발하기 위해)

Sheldon: Geology isn't a real science!


이 얼마나 쉘든스럽고, 물리학자스러운 대사인지!

반 년 동안 잘 부탁해요, 빅뱅이론5.

상처를 치료해 주는 남자

vs.

원흉을 쫒아 가 복수해 주는 남자

현실, 이런거 다 떠나서
적어도 드라마 상에서는 복수해 주는 남자의 완벽한 승리다. 
강하고 꿋꿋해보이는 여자들도 실은
마음 한켠에서 나만의 Hero를 원하는 걸.

그러니 이 대사가 확 꽂힐 수 밖에.

"굳이 내가 지키지 않아도 잘 돌아가는 지구 대신에
내가 반드시 지켜야 되는 게 여기 있어.
오늘은 너무 멋진 짓을 심하게 해서 몸이 피곤해.
충전~"

아, 정말.

(똥꼬진 톤으로)
드라마 보고 가슴 떨리는
내가 너무 수치스러워~

Women need fantasy.

Posted 2011. 5. 25. 23:32
그리고 그 환상은 더 만화같고, 유치하고, 비현실적일수록 좋다.

(감자들을 처형시키다 망설이는 똥꼬진.)

얼마만에 보는 우리나라 드라마인지.
아마 논문쓰기 전에 보던 선덕여왕이 마지막이었던 듯.
(TV만) 틀면 나와서 수도꼭지냐던 현빈에게도 눈길 한 번 주지 않았거늘.

아래는 pom 오라방이 일하다 찾았다며 블로그에 올린 자료.
노란색에 주목.


딱 차승원에게 어울리는 단어 아닌가? ㅋㅋ

나쁜 남자라기 보다는 츤데레인 독고진.
한국 드라마를 보지 않겠다던 나의 결심을 무너트리다. ㅠㅠ

Mum's the word. -나름 19금?

Posted 2011. 4. 8. 23:01
빅뱅이론의 밀린 19화와 오늘 막 올라온 20화를 같이 봤다.
두 Episode 다 평균 이상으로 재미있었음.

Bigbang Theory S4E19 


Police Officer: Mr. Cooper, there's nothing...
Sheldon: (자신의 호칭을 정정하며) Dr. Cooper.
Police Officer: (의심스런 눈초리로 레너드를 바라보며) Seriously?
Leonard: Not that kind with access to drugs.

"the heroic questing music"을 들으면 즐겁게 출정하는 바보들.


비욘세 음악인 줄 알고 튼 Penny.


정말 얘네는 Penny 없인 아무것도 못한다. 

Penny: Well, then, good news. Today's the day a girl's finally going to touch you in your little special place.  



Bigbang Theory S4E20


Sheldon: Look at you, getting me to engage in the social sciences. 




Sheldon: I must say, Amy. Pretending to have intercourse with you is giving me a great deal of satisfaction.
Amy: Slow down, Sheldon. I'm not quite there yet.  




Amy: I described your love making as "aloof, but effective".
Sheldon: I wish you hadn't done that. That's going to make me a chick magnet and I'm so busy as it is. 

chick magnet이 뭔가 해서 찾아봤더니, 
http://onlineslangdictionary.com/definition+of/chick+magnet

그래 Sheldon, 너 맞다. ㅡ_ㅡ;;

 

My body is a cage.

Posted 2011. 3. 20. 22:45
House S7E16 
퍼펙트 매치의 엔딩곡.



My body is a cage
that keeps me from dancing
with the one I love
my mind holds the key

어떻게 이 놈의 드라마는 갈수록 더 빠져드는 건지.

[이하 스포일러 주의]













하우스와 커디의 아슬아슬 말랑말랑한 관계는 드디어 끝이 난 듯.
질풍노도의 하우스도 아마 다음화에서는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을까.









What do you do when you win?
Party!
What do you do when you lose?
Party harder!

쉘든같은 나

Posted 2011. 3. 10. 00:20
가끔 동거인님이 나를 보고 쉘든같다고 하면,
그냥 나를 놀리려고하는 순도 100 %의 농담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운동 후에 샤워를 하다 그게 한 10 % 정도는 진심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건 몰라도 공간에 있어서는 꼭 내가 고집하는 자리가 있는 편인데,
체육관에서 운동한 후 이용하는 샤워실에서도 내가 꼭 노리는 자리가 있다.
만일 그 자리를 다른 사람이 쓰고 있어서 다른 자리에서 씻어야하는 상황이되면,
왠지 나도 모르게 안절 부절......

그냥 습관이라고 생각하다가
오늘 바로 그 자리에서 샤워를 하며 내가 왜 그자리를 고집하는지 생각했는데,

일단 (증설된것으로 보이는) 최신식 샤워기라 다른자리보다 수압이 센 자리들 중에,
여닫이식의 샤워실 문을 열었다 닫을때 찬바람이 거의 들지 않는 몇 자리 중에,
코너의 대각선 방향의 사람과 부대낄 염려가 있는 자리를 빼면
바로 그 자리가 남는다. ㅡ.ㅡ

어라,
쉘든의 소파 자리가 생각나는 건 왜지. ㅡ_ㅡa

Sheldon: This seat is ideally located both in relation 
to the heat source in the winter and a cross breeze in the summer. 
It also faces the television at a direct angle allowing me to immerse myself 
in entertainment or game play without being subjected to conversation.


덧. 빅뱅이론 한 주 쉬니, 금단증상이 느껴진다.
이번 주에 방영하고 또 2주나 결방이라더만. 

쉘든 vs. 빌 게이츠

Posted 2011. 2. 27. 22:48
Wolowitz: Raj, did you ever tell your sister about the time Sheldon got punched by Bill Gates?

Priya: Oh, God, you're kidding.

Raj: No, Gates gave a speech at the university. 
        Sheldon went up to him afterwards and said,

     "Maybe if you weren't so distracted by sick children in Africa 
      you could have put a little more thought into Windows Vista."


S4E17 -The Toast Derivation
춤대 연말특별 경계편 중

무로이와 아오시마의 관계는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그 중에 명확한건 
아오시마는 무로이가 될 수 없고, 무로이 역시 아오시마가 될 수 없다는 것.
아오시마가 무로이가 되려고 한다면,
그 역시 비극의 시작일 수 있다.

나는 요즘, 
내 자리가 어디인지 고민하고 있다.

하우스, 쉘든 그리고 셜록

Posted 2011. 2. 18. 19:03




이들의 공통점. 

1. 천재다.
2.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다. 
3. 단짝이 있다.




4. 내가 그 단짝이 아니란게 참 다행이다. 

Sheldon & the cats

Posted 2011. 1. 9. 14:27

Shamy couple이 깨진 덕에 
눈이 호강한 episode!

Big Bang Theory -Ball pool & DC comics

Posted 2011. 1. 9. 14:24


볼풀에서 안풀리던 분자 구조를 풀던 쉘든. 
You can try~ But you will never catch me~ 
Bazinga~!


DC Comics의 heroine들로 분장!
(Cat Woman은 눈뜨고 봐주기 힘듬ㅠㅠ)

Eva of Desperate Housewives

Posted 2010. 10. 25. 10:43


Eva Longoria
멋지다~ I'm the queen~


Yo, I'm Eva Longoria and this is the story of
one sweet homegirl who comes from astoria.
I'm latin, thighs like satin.
I'm here to host, I ain't doin' no chattin'

I'm on TV, all over the world.

A desperate housewife in high heels and pearls.

[Spanish]

I’m a latte, on a hot day,
Fast and cheap like Maserratti

But when I’m talkin’, let me make it clear,
Pay attention boys, yo my eyes are up here!

I am the queen, yeah, I am the host.
Any time I want I can order French toast.
Yo. Any time. Night or
 day.
They have to make it for me.
That's right, 'cus I'm the host.


고양이 구조대

모두 진료 받으러 온 아이 콧구멍에서 나옴.
그것도 며칠에 걸쳐 차근차근.

"Nice grasp of concepts.
Relationships. Very smart."

"First the policeman, the fireman, then the fire truck.
Your brother was sending in teams to save the cat.
Sometimes the simple is the answer."


고양이 구조대를 코 속에 들여보낸 용감한 꼬맹이.

위대한 계춘빈 (2010. 7.10, KBS)

Posted 2010. 7. 11. 00:35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약간은 아는 여자 느낌도 나고.

    정경호 -다시봤다.
    정유미 -역시!

덧. 단막극의 부활이 이렇게 기쁠수가! 드라마시티와 베스트 극장 폐지 이후로 너무 슬펐더랬다.
막장 연속극이나, 왠만한 유치한 영화보다 훨씬 나은 극본과 연기의 작품이었다.

덧2. 여자 이름을 하필 왜 이렇게 지었나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 거다.

Spartacus (2010)

Posted 2010. 5. 5. 13:47


1시즌 13편을 단숨에 봤다.

내가 그동안 본 미드 중에서 단연 가장 잔인하고, 가장 야하다.
얼마만큼이냐면,
보다보면 목이 잘려서 머리통이 피바다 위에 굴러다닌다던가, 배에서 내장이 나오는 장면, 전라의 몸 정도는
인식하지도 못할만큼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역사적인 면은 내가 잘 모르기때문에 얼마나 정확한가 이런건 잘 판단하지 못하겠지만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픽션으로 보는게 맞지 않나 싶다.

여튼 위에서 언급한 부분들은 나에겐 장점도 단점도 아닌 특성인데,
이제부터 장점을 언급하자면,

잔인함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화면이 처음 눈에 띄는 장점이 아닐까 싶다.
너무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보기 힘들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이다.

다음으로는 (실제 역사와 얼마나 일치하는가와 별개로)
사람들의 광기와 타락을 묘사하고 전달하는 능력이다.
1화에서 촌동네에서 그저 자기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위해 싸우던 주인공과 동료들이
로마의 타락한 향연에 끌려와서 내뱉는 대사가 
"이런 광경은 처음이야." "두 번 다시는 못 볼꺼야."
뭐 이런 내용인데, 보고있는 사람도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하다가
어느순간 너무 익숙해져있다. 


다음은 서사와 인물을 엮어내는 방식이 나름 훌륭하다.
물론 나는 완전 엉터리인 구조에도 완전히 감정이입하고 빠져버리는 쉬운 관객이긴하지만.ㅋㅋ
전형적인 캐릭터를 그리면서도 그 캐릭터들의 관계를 그리는 세계관이 뚜렷하기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다.

주연 배우가 희귀한 병에 걸려서 2시즌이 언제 나올지 불투명하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이 미드의 미덕을 하나 더 꼽자면,
그건 1시즌만으로도 상당히 완결성을 가지는 스토리가 아닐까 싶다.
시즌의 의미가 무색하며 사람을 괴롭혔던 로** 등의 드라마와는 달리 
이 드라마는 일단 1시즌 13화에서 주요인물들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며 상당부분의 갈등이 해결되고,
2시즌부터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중심이 될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실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실제 스파르타쿠스의 얘기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보는게 맞다.
즉 2시즌에 그의 진짜 영웅담이 시작된다고 볼 수도 있는데,
1시즌이 영웅담의 서막에 불과했는지, 아니면 2시즌이 1시즌보다 못한 졸작이 나올지는 일단 나와봐야 알 것같다.

아래는,  인상적이었던 배우들 사진 몇장.

이렇게 멀쩡하고, 온화해보이는 주인공의 얼굴은 많이 낯설다.
다양한 면을 담아낼 수 있는 (배우로써) 좋은 얼굴같다.
빨리 나으세요.


가끔은 머저리같고 가끔은 괴상해보이기도 한다.
(약간은 타란티노 감독같은??)
"조연처럼 생긴 얼굴"이지만
이 드라마에서 이 사람의 비중은 결코 조연에 머무르지 않는다.

카리스마에 있어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지 않을까?
이 사진에서는 웃는 모습이 순박해 보이는게 (CSI에서의)모피어스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예쁜건지 아닌건지 참 헷갈리는 인물.
로마 상류층의 타락과 광기를 가장 잘 대표하는 인물이기도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