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ng(2023, Netflix)
Posted 2023. 11. 8. 18:22- Filed under : 즐거운것들/Series
남자들만 폭력적이 되는 운석의 영향
하지만 사실은
난폭해지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그냥 그대로 현실이네, 뭐
덧. 어쩐지 낯익은 주인공 타이사 파미가는
베라 파미가의 동생이라고
(무려 21살 어린! 어머니가 대단하시단 생각이!)
얼굴은 똑닮
거의 한 숨도 자지 못한 상태에서
두번째 스무살 마지막화를 봤다.
혼자, 그런 곳에서.
이런 이미지는 오래 가겠지.
피곤에 쩔어 거실에 누워
다시 한 번 그들의 해피엔딩을 들으며 잠이 들었다.
"네가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왜"
"그리웠으니까. 못 잊겠으니까. 보고싶어 죽을뻔 했단 말이야"
"다시 한 번 말해봐"
"나 안 잊었지?"
"널 어떻게 잊어"
그런 해피엔딩, 꿈에서라도 맘껏누려봤으면 좋겠다.
하긴, 그러니 판타지겠지.
"네가 내 옆에 없었으면 좋겠어."라는 대사가 가슴을 후벼팠음에도
결국 난 함께하는 해피엔딩을 더 보고싶어하는 사람인가 보다.
할매~
태양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아?
너무 뜨거워서 가까이 가면
사람이 흔적도 없이 녹아 사라진대.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세상에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람들에게 어떤 기억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음 좋겠어.
미리 말 좀 해주지.
그랬음... 그사람 피해갈수도 있었잖아.
그 사람은 아프지 않게 할 수 있었잖아.
초끈이론을 때려치고, 실의에 빠져 술에 취해 Amy와 함께 방으로 들어간 Sheldon.
다음날 아침, 설마......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은 다음 장면...
5시즌에 이어, 지질학에 대한 조롱은 계속된다...;;;;
"살아가는 건 선택의 연속이고,
아이러니하게도 선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더라.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을 자유는 누구에게도 없어."
제대로 본 화가 한 편도 없었는데,
어찌어찌 마지막회는 봤네.
선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 명언이다.
2분 즈음부터 등장하는 눈물의 kiss secne.
대사 단 한 마디와 음악, 몸짓으로 이런 장면을 연출하다니.
워낙 비루한 기억력이라
재밌는 것들도 보고나면 금방 까먹는다.
이런 장면은 좀 이렇게 움짤을 만들어서라도
종종 돌려보고 싶다.
특히, 우울한 날에.
아우, 쉘든은 어찌나 귀여운지.
레너드가 의도했던 주먹을 가볍게 부딪히는 행동이 영어로 뭘까 막 고민하며 찾아봤더니,
fist bump. ㅡㅅㅡ
Grissom: "A little technical reading, Greg?"
Greg: "Just wanted to see what the big deal is."
Gil: "Attraction is subjective; it can't be analyzed."
Greg: "I consider myself to be pretty open-minded.
I find other people's predilections very intriguing.
What do you like? What gets your juices flowing?"
Grissom: "Someone who doesn't judge me."
Cuddy: I want you to care about more than just what you want. What you think.
You need me, House. You may even love me, but you don't care about me,
and I may deserve someone who does.
그 이후의 대사도.
Cuddy : I’m busy.
House : I know. I just want to say that I’m sorry.
Cuddy : Shouldn’t you be saying that to Sanford Wells?
A fifth-grade career day?
You really thought you could pull that off?
House : I figured, how hard could it be?
And I wanted to prove to you that I do care about your needs and Rachel’s.
I do.
Cuddy : Is that why you also stole my computer?
House : Yes it is.
Cuddy : And then threw it in the trash?
House : I did not throw it, I placed it,
knowing that the janitor would find it and know it was yours and return it to you unharmed.
I’m a moron.
That doesn’t mean I-I don’t care about you. That I don’t think about you, that I don’t want you to be happy.
I was wrong you were right. I can do better. Just… give me a chance.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이불을 본인 손으로 덮었다는 것.
상처를 치료해 주는 남자
vs.
비욘세 음악인 줄 알고 튼 Penny.
정말 얘네는 Penny 없인 아무것도 못한다.
Penny: Well, then, good news. Today's the day a girl's finally going to touch you in your little special 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