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내 맘 같지 않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내 맘 같지 않게 돌아가는 일에 얽혀,
내 맘이 오해 받고, 들러리를 서는 일을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밑바닥을 보는 일도.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할수록 더욱 그렇게 되어 가는 건,
내가 욕심이 많아서,
그리고 내가 아직 포기하지 못한 게 많아서라는 거 알어.

알아도 슬픈 건, 슬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