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글] 두려움 없이

Posted 2005. 1. 25. 02:34


살고싶다.

살아 숨쉬고 싶다.

콩닥 콩닥이 아니라
펄떡~ 살아 날뛰는 횟감이고 싶다.

절망에 고개 떨궈
죽은 듯 누워있을 때 들리는 건

나태한 나 자신과는
사뭇 다른 내 심장 소리

그 심장처럼


깨어있고 싶네


누군가의 말처럼
"나에게 실패보다 더 무서운 건
의미 없는 성공이고
익숙한 것에 머무름이고
실패가 두려워 도사리는 것"

이젠
두려움 없이 날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