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yss
Posted 2014. 11. 23. 19:32서서히 심연으로 가라앉고 있는 느낌
몇년간 관계되어 있던 일에서도 한 발 물러나 있고,
최근 다시 열심히 하고 있는 일도
사실은 별로 중요하거나 필요한 일이 아닌데
나 혼자, 내 욕심으로 열올리고 있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든다.
게다가 내가 자신 있던 분야에서도 기술적으로 많이 뒤쳐진 것 같은 느낌까지.
개인사에 있어서도,
이대로 살수도 없을 것 같지만
달리 어찌할 바도 모르겠다.
결국 내가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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