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적응 능력

Posted 2007. 3. 29. 14:00

사람의 적응력은 무섭다는 생각을 한다.

대학원에서의 4년여 남짓.
계속 동일한 공간에 있으면서,
바로 아래 후배들을 맞고, 동기들을 내보내고, 또 후배들을 내보내고...

그 시간동안, 그 공간에서 나는 당연히 그 공간의 주체였고,
처음엔 손님처럼 느껴지던 후배들이 자리를 잡고, 익숙해 지고, 함께 많은 것들을 하고...

그러면서
최근에는 떠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해왔었다.
이유는 나 자신의 문제와 외적인 문제 여러가지로 아주 복합적이었다.

정작 그 공간은 부수적인 공간이 되고
이곳 연구원에 출근한지 이제 딱 3주.

이 공간이 어느새 익숙해져 있고,
어제 가 본 학교 연구실에선
이미 나 스스로가 손님처럼 느껴져 버렸다.

그래서인지 약간은 그리운 느낌이 들기도.

풀리지 않는 무언가

Posted 2007. 3. 28. 15:54
가슴에 응어리가 있는 것 같다.

그게 무엇인지, 왜 이리 불안한건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도망치지는 않을거야.

 

로켓 우냥

Posted 2007. 3. 28. 15:12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사 직전의 우냥

우냥이가 가장 신나 보이는 때는 바로 저렇게 사냥감을 향해 포복해 있을때.
어찌보면 얌전히 엎드려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뒷발을 구르며 갈까말까 포즈를 취하고 있으시다.

새로운 공간

Posted 2007. 3. 27. 16:50

Tistory에 보금자리를 만든건 벌써 석달쯤 전이다.
그렇지만 계속 바쁨+게으름+망설임...등으로 방치해두고 있었다.

그러다...
나에겐 좀 더 자유로운 공간이 필요하단 생각에 다시 들어왔다.

얼마나 잘 쓸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내 감정과 생각을 다듬는데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빌며...

Start up!


2009년 1월,
진보넷 블로그의 많지 않은 글을 옮겨오고 있는 중. 

 

우냥사진 선물세트

Posted 2006. 12. 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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