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도피
Posted 2009. 10. 14. 12:56하루 반, 혹은 이틀 동안의 현실 도피
차라리 잘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 Filed under : Life Goes on~
어떤 순간이든지 간에.
우리의 뇌는 440마일의 속도로 화학물질을 분비한다.
우리는 그 화학물질들을 조절할 수 없다..
우리가 추위에 떤다면?
박동수를 올리고...
우리가 흥분한다면 ?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우리 몸은 그런 신경전달물질들의 조종을 받는거다..
우리가 왜 우리들을 그렇게 통제할수 없는지
이유가 바로 그런 것 이다..
[Grey's Anatomy Season 3 Episode 2 intro 중...]
泰山不讓土壤 故能成其大
태산불양토양 고능성기대
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
하해불택세류 고능취기심
태산은 한 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음으로
그 크기를 이룰 수 있고,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고 받아들여
그 깊이를 얻을 수 있다.
-사마천, 사기 이사열전 中
요새 TV 모 항공사 광고에서,
"늘 작은일만 주어진다고 여기는 그대에게,
이사 왈 河海不擇細流" 이런 문구가 나오길래
저건 내가 봐야 할 문구인데 하면서 찾아 본 내용.
The river itself has no beginning or end.
in its beginning, it is not yet the river;
in its end, it is no longer the river.
What we call the headwaters is
only a selection
from among the innumerable sources
which flow together to compose it.
At what point in its course
does the mississippi become what the mississippi means?”
–T.S. Eliot
(Meyer et al., 2007)
[앵두의 일기]
저는 엄마랑 사이가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