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ming을 혀끝으로 살짝 맛 만 본 내가 감히 할 얘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저건 단지 Windows OS뿐만 아니라 흔히들 '편리하다'고 얘기하는, 혹은 user-friendly하다고 얘기하는 많은 software가 가지고 있는 함정이 아닐까?
그냥 이렇게 저렇게 click, click해서 넘어가면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쓰고있지만 실은 그 뒤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어떤 전제로, 어떤 조건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전혀 모르고 쓰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게 바로 컴퓨터다.
까만 창에서 일일이 명령어를 쳐 줘야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구성 요소가 무엇인지, 'default'가 무엇인지, data 구조가 무엇인지 알아야만 사용 할 수 있었던 것들도 지금은 아무것도 몰라도 쓸 수 있게 되었지만, 결국 그만큼 잘 모르고 써서 잘못된 결과 조차도 구분해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수 섞인 사용자층을 양산하는 결과를 낳은 것은 아닐까?
internet에는 정보가 넘쳐나고, 그 중엔 좋은 자료도 많지만 덥썩 믿어버려서는 안되는 쓰레기 정보들도 넘쳐나듯.